익_3c05ve
86.4k
16.12.30
소나무는 15년 1월 2일 데뷔했습니다.
데뷔동기로는 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가장 늦게 데뷔하고 가장 인지도 없는 회사의 여자친구가 가장 크게 될줄 몰랐죠.
데뷔곡은 데자뷰로 누가봐도 여덕 취향힌 걸크러쉬 힙합 스타일의 컨셉과 노래로 나왔습니다. 역시 나름 데뷔초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선배
가수가 소속되어 있는 회사라서 루키로 주목 받았습니다.
소나무의 소속사는 TS엔터테인먼트로 걸그룹 시크릿의 동생 그룹입니다
단신그룹에 속했던 시크릿과 달리 이 동생들은 키가 무척 급니다 늘씬늘씬 하죠...
평균신장이 168이라 하지만 프로필 키에서 95라인 멤버2명의 키를 줄였단게 일반론입니다 팀의 가장장신인 뉴썬과 디애나의 키 차이가 실
제로 같이 서면 프로필 만큼 나지 않습니다.
데뷔 당시 회사가 소속사 다른 아이돌인 BAP와 소송중 이였던 터러 이들의 팬들에게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이게 소나무가 크지 못
한 원인이라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제가 볼땐 절대 아님)
네, 데자뷰 나올 당시 누가봐도 걸크러쉬 여성취향의 여덕을 끌어들이기 위한 컨셉이였습니다.
결과는 음원순위 80위 정도 오르고 사라졌습니다 그 독특한 팀 이름조차 대중들 눈에 익히지 못했죠.
그 다음 노래인 쿠션의 경우 시대에 뒤쳐진 광택레자 제질의 옷과 이상한(?)디자인으로 일단 비주얼적으로 전혀 매력을 끌지 못했습니다 뭘
걸쳐도 태가 날듯한 키 큰 애들을 정말 이상하게 망쳐놓죠 안무또한 요상합니다..뭐랄까 굉장히 힘들게 추기하는데 하나도 안 이뻐 보이는
안무?
역시 망합니다 이것 역시 걸크러쉬 컨셉이 였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 후 '넘나 좋은 것'이란 다소 난감한 제목의 노래로 돌아 옵니다.
이번에는 좀 러블리하게 돌아왔습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의상도 확 바뀝니다 이제껏 컨셉과 노래중 가장 좋다는 평을 얻기는 합니다만은 솔
직히 역시 그리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활동을 마치게됩니다.
전 이 소나무 그룹이 나올당시 굉장히 기대 했습니다 왜냐? 비주얼이 좋았거든요 ㅎㅎ
걸그룹 중에서 비주얼은 거의 극상위권입니다 나현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미모 4천왕으로 불렸고 막내 뉴썬도 정말 이쁩니다 하얀 피부
에 눈 웃음이 매력적인 의진
게다가 다들 키도 160후반이나 170대들 입니다 장난 아닙니다^^
나의생각...
전 첫 실망을 데뷔곡에서 하게됐습니다 걸크러쉬 힙합 뭐 청순을 좋아하는 남덕들은 별로라 생각 할 지 모르지만 좀더 대중적 성향으로 보
는 전 뭐 노래만 좋으면 애들 비주얼이 좋아서 잘 어울릴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노래가 실망이였습니다 네 되게 별로였습니다 그냥 뭐랄까..어설픈 힙합 흉내? 안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 4세대들은 특히 안
무 격하기로 유명한데 데자뷰 안무 격하면서 볼만 합니다
그 다음 앨범 역시 남덕후들의 취향을 벗어 나게 됩니다 역시 강한 컨셉이였죠 실패(여자 아이돌 초반 화력은 무조건 남덕입니다)를 거듭한
TS는결국 대세에 순응하게 됩니다 청순 컨셉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전 별로 더군요 왜냐면 컨셉이란것이 결국 본인 한테 맞아야 합니다 소나
무 애들 되게 시크합니다 성격이 좀 쌥니다(특히 막내뉴썬) 그게 나쁘단게 아니라 사실 요즘 아이돌은 리얼리티한 상황에
서의 사랑스러움(?)이 덕심을 부르게 됩니다 즉, 진짜에서 나타나는 그 모습의 사랑스러움이 덕후들을 미치게 하죠 행동이나 말투 또는 멤버
간의 캐미나 스킨쉽(?) 같은거요..입덕을 부추깁니다.
소나무애들은 그런 면이 많이 부족합니다 아니 그냥 되게 쿨 합니다 즉, 사실 원래 데뷔때의 컨셉이 가장 자기들에게 맞는 옷인 겁니다 또한
무조건 대세라고 청순으로 방향을 전환하니 자신들의 강점(기럭지나 섹시함)과 개성은 없어지고
그냥 누군지도 알수 없는 평범한 아이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곧 새 앨범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어떤 컨셉일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염려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소나무는 본인들으 강점(살짝섹시)을 살리면
서 좀 더 좋은 노래를 가지고 온다면 충분히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일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뭐 어떤 곡과 컨셉으로 컨백하던 전 응원 할테니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