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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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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소담 기자]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세월호 참사 416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세월호 참사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이 각각 1,000만 원씩 7,000만 원, 소속사 측이 3,000만 원을 보태 1억 원의 금액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며 불이익을 주고받은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아랑곳 않고 유가족들을 위해 큰돈을 기부한 방탄소년단의 소신 있는 행보가 참으로 뜻 깊다. 여기에 앞서 방탄소년단 팬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에 구호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팬과 아티스트 모두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방탄소년단은 기부는 조용히 하는 것이란 생각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방탄소년단 측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으며 언론에 알리지 않기로 마음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