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6sn0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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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21
올해는 싱가폴과 방콕을 시작으로 해외로 활동반경을 넓힐 모양이네요.
본진을 굳건히 한 상태에서
컴백 및 앨범발매 → 국내활동 → 아시아투어 및 해외프로모션으로 가는 싸이클은
과거 소녀시대의 활동패턴을 보는것 같네요.
해외팬층이 제대로 형성된 그룹만이 할수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되고 흐뭇합니다~
과거 국내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떠밀리듯 일본으로 진출했던 어떤 걸그룹의 경우에는
완전히 일본이 본진이고 한국은 체면치레상 잠깐씩 활동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늘 오리콘 차트 성적이나 일본인들의 평가를 거꾸로 한국팬들에게 어필하려하고
이게 한국그룹의 해외진출인지 일본시장의 한국진출인지 헷갈릴 정도로 주객이 전도되어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콘서트 타이틀을 아시아투어로 명명하고도 정작 일본에서만 콘서트를 하는 웃지못할 일도 생겼었구요.
불러주는 팬들이 있다면 시장은 다양하게 접근하되
본진은 소홀히 하지않으면서도 이미지소모는 늦추는 전략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점에서 트와이스는 자연스러운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