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일본 진출 데자뷔네요.

소시 일본 진출 데자뷔네요.

익_26k3bw 62.4k 17.02.25
문제가 되는 패턴은 이렇습니다.

1,쪽바리(또는 섬짱깨)가 게시판에서 일본 데뷔 기대된다 내지는 보고 싶다고 분위기를 만들죠.
  여기서 포인트는 일본 데뷔입니다. 보통 한국사람은 일본 진출이라 하는데 특정 부류는 저 표현을 쓰죠.

2.그럼 동조하는 팬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한국 활동 원하는 팬들도 있지만요.

3.일본 활동이 시작되면 매일 매일 일본 활동이 게시판을 도배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어로 된 곡에 
  일본음악프로그램 심지어 일본예능까지 일반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4.이쯤되면 헤깔리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니 왜 내가 일본 예능까지 봐야 하느냐.
  한류 진출이 아니라 이 정도면 제이팝 홍보대사라는 말까지 나오죠. 해외팬들까지 일본어로 된 곡을
  듣고 일본 방송을 보니까요.

5.매일 게시판에서 싸움, 분란이 일어납니다. 케이팝이다 아니다 제이팝이다. 팬카페에서 니들끼리 봐라.
  이러다 보니 일본 방송에서 말실수한 것 까지 부각되고 그럼 싸움은 더 커지고 결국 옹호하는 부류 내지
  반대하는 부류가 대거 커뮤니티를 떠나는 일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당시 한류 관련 가장 큰 커뮤니티에서 제가 경험한 것입니다.
카라에 비해서 특히 소시가 말이 많았던 건 소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기 때문이었죠.
한국 탑이라는 그룹이 자국 앨범으로 활동하지 일본어 앨범까지 내야하느냐는 논란.

돈에 환장했다는 비난. 물론 회사 입장에서야 돈에 환장해야겠죠.
하지만 문화의 영역에서 돈만 따지는건 씁쓸합니다. 당시 자주가던 축구카페에서는
신태용 감독 선수시절의 어록 "K리그 MVP는 J리그에 가지 않는다"로 비난하던 사람도 기억나네요.

그땐 언론 기사도 자주 나와서 논란에 불을 지핀 면도 큰데 한류 확 꺽이고 나서는
일본 진출한 가수들 언플없이 조용히 일본어 곡 내고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용히 활동하는게 어찌보면 깔금하고 더 좋은 것 같네요. 일본 활동이 네임밸류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위의 패턴 중 어디까지 재현이 될지.... 팝콘이나 까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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