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일본어로 불러도 특성이 KPOP이라면 KPOP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일본어로 불러도 특성이 KPOP이라면 KPOP이라고 생각함.

익_80hcu6 61.7k 17.02.27
왜냐하면 KPOP이 '장르화'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죠.

위키피디아 머릿글을 본다면 케이팝의 장르화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음.
K-pop (abbreviation of Korean popHangul케이팝) is a musical genre originating in South Korea that is characterized by a wide variety of audiovisual elements.

나열하자면 음악→한국의 음악KPOP 순의 카테고리가 만들어지는거죠. 실제로 유튜브의 경우는 케이팝을 장르로 분류하고 해외 팬들 역시 대부분 아이돌 음악의 팬이고 아이돌중심의 음악을 지칭하는 쪽으로 많이 쓰입니다.(해외에서 더 세부적인 구분을 할때는 전문적 힙합이나 락음악, 인디음악을 K-Hiphop K-Rock K-Indie로 분류하기도 함.)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현대음악 자체를 케이팝으로 인식하는것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인식이죠.

케이팝을 흔히 음악이라는 최상위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때문에 귀에 붙이면 귀걸이 코에 붙이면 코걸이가 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데
예를들어 태권도라고 한다면 무술한국의 무술태권도 라는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어느 나라에 진출을 하고 대회가 열리고 인기가 생기든 한국의 무술이 됩니다.
다음으로 판소리라고 한다면 음악한국의 전통음악판소리 라는 장르적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으니 어디서 이 음악을 하더라도 한국의 전통 음악 장르에 속합니다. 이를 인용하면 퓨전이 되겠죠.
이런 고유성의 카테고리를 깨고 무술과 음악이라는 최상위 분류로 나눈다면? 판소리를 미국에서 하면 미국음악이 되고 태권도를 중국에서 한다면 중국 무술이 되는 에러가 생기죠.

이런 '구분'을 위해 지역이나 시대, 국가, 인종적 의미의 명칭을 붙인 장르가 생성되기도 하는거죠. (브릿팝, 라틴, 시부야같은) 예로 미국무대에서 영어로 진출했다면 활동 무대는 종속되지만 장르적 고유성은 존중되죠. 국내에서도 XX팝 스타일의 YY곡 이런식으로 소개하듯.

일본에 진출한다면 아무래도 커리에 밥 비벼놓은 카레라이스가 되는 기분이겠지만 장르적 고유성은 존재할거라 보네요.(이는 반대로 장르적 고유성이 상실된다면 케이팝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함.)

그냥 개인의 다른 시점, 생각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어제 쓰려 했지만 1렙이라 벙어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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