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53q2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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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4
소니가 노리는건 자국 아티스트들의 해외진출이 아닐껍니다
걔들도 사업가인데 그나마 해외에 이름이라도 알려진 아티스트들로 공연장 유지가 안될꺼라는건
100% 인지 하고 있겠죠
"일본뿐 아니라 외국 아티스트에게도 라이브공연장을 빌려줘 공연장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그렇다면 기사에서 언급됐듯이 단순히 대관업무로 수익을 얻는다?
이건뭐 당연한거겠죠
아티스트 유치해서 티켓판매하고 대관료 받고, 부가적인 판매수익들 얻고
근데 이것만을 위해서 관민기구가 나서서 지원해주진 않았겠죠
"라이브공연장에서의 관련상품 판매로 돈을 벌겠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이부분이 문제가 될겁니다
돈을 버는게 아닌 분명 아티스트와 관련없는 이른바 "쿨재팬"이 밀고 있는 일본 관련 상품들이
홍보되고 판매될겁니다
공연장마다 Cool Japan 이라는 이름이 걸려있을것이고
일본국기들이 여기저기 내부 상점들마다 걸려있겠죠
자국과 해외에 쓰일 쿨재팬 홍보잡지에는
이렇게 많은 인파들이 쿨재팬의 공연장에 모여있고, 일본 상품 구매하는 외국인들 사진을 올려놓고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할껍니다
KPOP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활동해서 모은 팬덤을
그냥 공연장 하나 지어서 손쉽게 잠재적인 일본문화의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심뽀죠
물론 해외 다른 아티스트들도 분명 공연을 하겠지만
타겟은 정해져 있습니다
지역이 아시아라는점, 공연장 규모가 2000~3000석 의 미들급이라는 점
해외 유명 아티스트에게는 좁은, 그러나 kpop 그룹에게는 적당한 사이즈죠
방탄소년단 팬들이 공연보러갔다가 나오면서 일본문화 홍보 팜플렛 하나씩 들고나오고
그 모습들이 사진에 찍혀서 방탄소년단 얘기는 빠진채
일본신문에 자랑스럽게 쿨재팬이라고 소개될 모습이 눈에 뻔히 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