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 매거진이 ‘방탄소년단’을 집중 조명했다. 남미에서의 인기와 그 영향력을 분석한 것.

뉴욕타임스는 7일호에서 ‘케이팝 그룹이 남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What Does It Take for a K-Pop Band to Blow Up in South America?)’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분석 대상은 방탄소년단. 칠레 내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칠레는 케이팝 열풍은 가장 대표하는 나라”라고 이유도 전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의 열광적 칠레 입국 장면 등을 생생히 소개했다.

인기 요인도 분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적극적인 SNS 소통 방식이 통했다는 것. 또한 칠레 라디오 방송이 케이팝 프로그램을 시작한 점. 그리고 팬들이 한국 기사 번역, 공유도 이유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정규 2집 ‘윙스’는 2016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의 세련된 사운드와 희망적 메시지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수치로도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관객 함성이 모비스트 아레나 역대 가장 큰 소리인 127데시벨을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칠레에서 세운 가장 인상적인 수치”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현재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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