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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9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을 맞아 스타들이 앞다투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내비쳐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아이돌 그룹이 또다시 빛나고 있다. 어느새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을 장악한 방탄소년단이 주인공이다.
2013년 6월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만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설 정도로 매섭게 성장했다. 국내외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비결로 많은 이들이 꼽는 점은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노래한다"는 것.
이게 5.18 민주화 운동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는다면 지난 2015년 12월에 발표된 '화양연화 pt.2' 5번 트랙 'Ma city'의 가사를 유심히 봐야 한다. 이 곡에서 일곱 멤버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사투리 랩으로 표현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주목할 멤버는 제이홉이다. 광주 출신인 그는 랩 가사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고 이를 깎아내리고 비하하는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디스'했다. 노랫말은 이렇다.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매일 매일/ 내 삶은 뜨겁지, 남쪽의 열기/ 이열치열 법칙 포기란 없지/ 나 KIA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bounce/ 오직 춤 하나로 가수란 큰 꿈을 키워/ 이젠 현실에서 음악과 무대 위에 뛰어/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
제이홉이기에 가능한 가사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탄소년단 소속이라 완성된 노래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듯 개념 충만한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이라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던 게 아닐까.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538774&lfrom=twitter
일베충들이 광주를 비하할 때 지도상 위치 때문에 7시라고 부름. 일베 저격. 062-518은 광주광역시 지역번호와 5.18 민주화운동 합친 가사.
또 슈가라는 멤버가 데뷔 전 만든 트랙
<518062>
이 거친 느낌의 곡에 끄덕거리는 고갠
062 이 곳 에 권리는 위한 고생
담을 역사에 기록해놔 , 그들의 의지로
새겨진 인권제도를 느낄 수 있는 것
그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는 팔 다리가 되어
배여 진 몸에 상철 태극기로 채워
그대여 나또한 당신의 의지를 불태워
형제여 상처 난 한국살 끊임없이 외워
펴진 태극기와 퍼진 애국가
커진 새 글씨가 걸린 내 국가
몇 일 째 불씨가 타오르던 순간
누군가의 이름에 걸린 명예의 훈장
뱉을 말은 뱉는다 뱉는 다음 외친다
외친다음 새긴다 새긴자의 책임감을
잊지마 포장뿐인 자의 혀는 믿지마
진실과 거짓사이 그대여 길을 잃지마
탁한 바람 가득 한 땅 위에 내린 새싹
5-1-8 어둡던 지난날의 밤이 지나 탄생한
새 역사를 위해서 손을 들어
http://m.pann.nate.com/video/213092772
2010년에 직접 네이트 동영상에 올린 영상
2013년 6월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만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설 정도로 매섭게 성장했다. 국내외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비결로 많은 이들이 꼽는 점은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노래한다"는 것.
이게 5.18 민주화 운동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묻는다면 지난 2015년 12월에 발표된 '화양연화 pt.2' 5번 트랙 'Ma city'의 가사를 유심히 봐야 한다. 이 곡에서 일곱 멤버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사투리 랩으로 표현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주목할 멤버는 제이홉이다. 광주 출신인 그는 랩 가사를 통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고 이를 깎아내리고 비하하는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디스'했다. 노랫말은 이렇다.
"나 전라남도 광주 baby/ 내 발걸음이 산으로 간대도/ 무등산 정상에 매일 매일/ 내 삶은 뜨겁지, 남쪽의 열기/ 이열치열 법칙 포기란 없지/ 나 KIA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bounce/ 오직 춤 하나로 가수란 큰 꿈을 키워/ 이젠 현실에서 음악과 무대 위에 뛰어/ 다 봤지 열정을 담았지/ 내 광주 호시기다 전국 팔도는 기어/ 날 볼라면 시간은 7시 모여 집합/ 모두다 눌러라 062-518"
제이홉이기에 가능한 가사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탄소년단 소속이라 완성된 노래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듯 개념 충만한 제이홉과 방탄소년단이라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던 게 아닐까.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538774&lfrom=twitter
일베충들이 광주를 비하할 때 지도상 위치 때문에 7시라고 부름. 일베 저격. 062-518은 광주광역시 지역번호와 5.18 민주화운동 합친 가사.
또 슈가라는 멤버가 데뷔 전 만든 트랙
<518062>
이 거친 느낌의 곡에 끄덕거리는 고갠
062 이 곳 에 권리는 위한 고생
담을 역사에 기록해놔 , 그들의 의지로
새겨진 인권제도를 느낄 수 있는 것
그 무엇이, 그들을 움직이는 팔 다리가 되어
배여 진 몸에 상철 태극기로 채워
그대여 나또한 당신의 의지를 불태워
형제여 상처 난 한국살 끊임없이 외워
펴진 태극기와 퍼진 애국가
커진 새 글씨가 걸린 내 국가
몇 일 째 불씨가 타오르던 순간
누군가의 이름에 걸린 명예의 훈장
뱉을 말은 뱉는다 뱉는 다음 외친다
외친다음 새긴다 새긴자의 책임감을
잊지마 포장뿐인 자의 혀는 믿지마
진실과 거짓사이 그대여 길을 잃지마
탁한 바람 가득 한 땅 위에 내린 새싹
5-1-8 어둡던 지난날의 밤이 지나 탄생한
새 역사를 위해서 손을 들어
http://m.pann.nate.com/video/213092772
2010년에 직접 네이트 동영상에 올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