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장 폭탄테러로 최초 19명 사망. 2005년 런던테러 후 최악참사

아리아나 그란데 콘서트장 폭탄테러로 최초 19명 사망. 2005년 런던테러 후 최악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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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22일 밤(현지시간)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끝난 직후 관객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던 밤 10시30분께 출입구 부근 매표소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확히 3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맨체스터 경찰 당국이 파악한 사망자만 현재까지 19명. 부상자도 50명을 웃돈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수사 상황을 공개하고 응급구조 활동이 진행 중인 만큼 주변 지역 접근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온 생존자들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폭발물이 터진 장소 부근에 있던 수십 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쓰러졌으며 이 광경에 놀란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출구로 몰려나갔다.

영국 경찰은 일단 테러범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테러가 아니라는 분명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테러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의 테러 대응 전담팀과 영국 정보국인 MI5이 수사에 투입됐다.

이번 사건이 테러로 확인되면 2005년 7월 7일 일어난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이후 최대 테러 사건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밝혔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5/23/0200000000AKR20170523038453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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