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①] 더이스트라이트, 음악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밴드

[fn★인터뷰①] 더이스트라이트, 음악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밴드

익_0c94am 23.7k 17.06.01

[fn★인터뷰①] 더이스트라이트, 음악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밴드

[fn★인터뷰①] 더이스트라이트, 음악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밴드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14&aid=0003822777

지난해 11월 데뷔 쇼케이스를 연 밴드 더이스트라이트의 첫 무대가 너무나 인상 깊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당시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15세. 기자들을 낯설어하는 앳된 친구들을 보고 흐뭇한 웃음이 저절로 지어졌지만, 그것도 잠시 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시작하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더이스트라이트의 기특한 점은 ‘어린 나이’라는 특이점을 내세워 승부를 보려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오로지 연주와 노래로 자신들을 증명하려 했고, 그 결과물은 더이스트라이트를 더 이상 ‘어린 밴드’라고 치부할 수 없게 만들었다. 

데뷔곡 ‘홀라(holla)’에 이어 최근 발매한 ‘유아 마이 러브(You're my love)’ 역시 마찬가지다. 데뷔 당시 눈을 가리는 긴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독특한 콘셉트를 보여준 더이스트라이트는 이번에는 청량하고 자유분방한 소년들로 돌아왔다. 음악 장르와 분위기도 사뭇 달라졌다. ‘유아 마이 러브’는 더이스트라이트의 사랑스럽고 풋풋한 고백을 담은 일렉트로닉 장르 곡이다. 

“데뷔 때는 똑같은 가발과 의상으로 음악에 집중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고, 그래서 밴드 사운드가 아닌 EDM 사운드를 사용했어요. 전자드럼과 DJ 장비, 미디, 기타 등 전자적인 요소를 많이 가진 음악을 들고 나왔죠.”(이석철) 

“이전 콘셉트와 다르게 나오고 싶어서 생각을 하다가 미래적인 콘셉트를 해보자 했어요. 뮤직비디오부터 의상, 악기들까지 미래적인 요소를 넣었어요.”(이은성) 

“데뷔곡과 달리, 트로피컬과 EDM이 결합된 노래를 함으로써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는 밴드로 보이고 싶었습니다. 콘셉트적인 변신이라면, 이번에는 EDM 밴드로의 변신이죠.”(김준욱) 

이번 앨범의 특징은 한 곡을 세 가지 버전으로 편곡해 실었다는 점이다. 트로피컬, 록, 어쿠스틱팝 버전으로 각각 믹싱된 트랙들은 한 곡으로도 충분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더이스트라이트의 매력을 보여준다. 

“저희가 밴드이긴 하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밴드가 트로피컬 장르를 하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저희는 장르의 벽을 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록 버전으로 곡이 만들어졌는데, 트렌디한 트로피컬 장르로 리믹스도 했어요. 또 곡의 달달한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의 어쿠스틱 팝 버전도 탄생됐죠. 아무래도 세 가지 장르로 편곡이 된 만큼 장르별 다른 느낌, 그리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구현하는데 가장 신경을 썼어요.”(김준욱) 

“사실 록 버전 데모가 먼저 나왔는데,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인 트로피컬 장르로 편곡해봤더니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이 버전을 타이틀곡으로 바꿔버렸죠. (웃음) 트로피컬 편곡을 구현하기 위해서 실제로 아일랜드에서 기타도 사고 전자드럼 셋을 맞추기도 했어요.”(이은성) 

더이스트라이트는 자신들이 어떤 밴드인지 그리고 어떤 밴드로 비춰지고 싶은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어떻게 음악을 요리해야할지 아는 현명함을 갖추게 됐다. 아직 신인밴드이지만 주체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점이다. 

“전체적으로 모두 다같이 의견을 내면서 앨범을 만들었어요. 무대에서 곡의 느낌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안무동선도 귀엽게 짜봤어요.”(사강) 

“노래를 부를 때 ‘이런 부분에서는 이런 감정을 살려서 부르면 좋을 것 같다’ 이런 것들을 프로듀서님, 회장님과 같이 상의하면서 곡 작업을 했어요.”(이은성) 

“개인적으로는 트로피컬 장르를 이해하려고, 더 많은 곡들을 듣고 공부했어요.”(이승현)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