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연습생 출신 배우 미나미 리호 인터뷰

JYP 연습생 출신 배우 미나미 리호 인터뷰

익_yx0j67 22.7k 17.06.21
JYP 연습생 출신 배우 미나미 리호 인터뷰


- 한국계 일본인이다. 매력 포인트를 꼽아보자면.
"동그란 얼굴이 매력적인 것 같다. 나는 싫은데 다른 사람들이 눈 사이가 멀어서 물고기 닮아서 매력적이라고 하더라. 요즘에는 물고기 닮은 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 한국말을 잘 한다.
"일본 나이로 16살 때 한국에 왔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레슨 받고 한국어 공부를 했다."

- JYP 1호 외국인 연습생이라고.
"일본인 1호다. 중국·미국·태국·캐나다 등 각 나라 1호가 따로 있다."

- JYP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있다면.
"사나·모모·나연과 친하다. 사나·모모와는 매일 연락하고 지낸다."

- 일본어로 대화하나.
"모두 일본 사람인데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말한다. 가끔 한국어 쓰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웃음)"

- 보통 어떤 대화를 나누나.
"사나와 모모에게는 사생활을 모두 얘기한다. 일 얘기도 하고, 연애 얘기도 한다."

- 연습생을 그만 둔 이유는.
"한국 보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어서 JYP에서 나왔다. 그리고 가수보다 연기가 하고 싶었다."

- 원래 꿈은 뭐였나.
"연기자가 하고 싶었다. 일본에서 연기를 배우고 싶기도 했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들이 무대 올라가서 춤출 때 부럽다."

- 트와이스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반면, 리호는 한국 진출을 했다.
"사나·모모와 같은 팀이었는데 일본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나도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한국 오게 됐다. 트와이스나 나나 양국에서 활동하는게 꿈이었다. 꿈을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

- 팔로우수가 꽤 높더라.
"목표는 100만 명이다. 지금 22만 명인데 앞으로 80만 명 더 모아야한다."

- 일본에서는 얼마만에 왔나.
"2달만에 왔다. 기본 일주일 정도 있다가 일본에 들어간다."

-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
"착하고 재밌고 잘 챙겨주는 남자다. 외모적으로는 옆모습 라인이 예쁜 사람이 좋다. 코가 오똑했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지민이다. 상커풀 없고 웃을 때 귀엽더라. 지코도 좋다."

- '지코 걸'로 유명하다. 어떻게 섭외가 됐나.
"블락비 멤버들이 내 인스타를 보고 추천했다고 하더라. 지코 회사쪽에서 연락이 와서 찍게 됐다.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이상형에 가까웠는데 촬영 후 더 좋아졌다. 정말 멋있고 잘 챙겨주더라. 사람으로서 멋있었다."

- 지코가 어떻게 챙겨주던가.
"감독님이 어려운 지시를 했을 때 잘 이끌어 주셨다.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조언해줘서 고마웠다."

- 어떤 패션을 선호하나.
"키가 작은 편이라 하이 웨스트를 많이 입고, 다리를 보완하고 있다."

- 허리 48cm로 유명하다.
"사실 불편하다. 맞는 바지 사이즈를 찾기 어렵다.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조금 쪘지만.(웃음)"

- 다이어트가 필요 없어 보이는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지금보다 10㎏이 찐 상태였다. 정말 많이 혼났다. 먹고 안 먹고를 반복하다 보니 살이 더 찌더라. 연습생 그만두고 일본 갔을 때부터 관리하니까 유지가 됐다."

- 아이돌과 연기자의 매력 차이는 뭘까.
"아이돌도 물론 어렵지만 연기자는 더 어려운 것 같다. 연기는 내 감정을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어렵더라."

- 연습생 때는 어떤 생활을 했나.
"타임 테이블이 짜여져있다. 하루에 연습하는 시간도 많다. 아침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10시에 끝난다. 지금은 촬영이 있으면 현장에 가고 아니면 안 가고. 회사에 안 다녀도 되니까 좋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이치 하라사토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예쁘고 매력적이다. 연기하는 스타일도 좋다. 한국에서는 아이유 씨 같은 연기를 하고 싶다. 나중에 연기자로서 많이 성공하면 노래도 하고 싶다."

- 자신감이 넘친다.
"이뤄질 거라고 믿고 있다. 춤과 노래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 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하는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면.
"잘 됐으면 좋겠다. 일본 사람도 있으니까 좀 더 쉬울 것 같다. 벌써부터 시부야에 큰 포스터가 있다."

- 트와이스가 잘 되는 걸 보면 배아플 것 같기도 한데.
"데뷔 했을 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질투가 안 난다. 그냥 친한 친구다. 오늘도 인터뷰 한다고 말했는데 '화이팅 하라'로 답장이 왔다."


- 일본과 한국 중 어디서 인기를 더 얻고 싶나.
"양국에서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한국 발음이 아직 어색해서 한국말 연기가 어색하다. 아직 자신도 없다. 대신 유명한 사람밖에 할 수 없는 CF를 찍고 싶다."

- 연애를 할 나이인데.
"회사에서 못하게 한다. 근데 남자친구가 생기면 공개 하고 싶다. 공개 연애 하는 게 부럽다. 신경을 덜 써서 편해 보이는데, 오히려 공개 연애하면 신경을 더 쓴다고 하더라."

- 앞으로 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
"뷰티 예능에 나가고 싶다. 리얼리티도 좋다. 내가 자랑할 수 있는 건 피부다. 세수하는 비법도 소개하고 싶다."

- 목표가 있다면.
"한국의 광고 퀸이 되고 싶다. 들어오는거 마다 거절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 매력 어필을 하자면.
"예쁜 편이 아니지만 예쁘게 봐주시면 매력이 나올 거다. 볼수록 매력이 내 특징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