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1gk7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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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3
새로운 화두는 탈퇴입장을 서두르는 글을 급하게 올린것은 그만한 이유?가 또 있다는 얘기들이 퍼지는 중임. 초아가 급히 서두를 이유가 무엇인지?
루머들 때문에 초아 눈물 쏟게 될지도..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저렇게 초아가 말했는데도.. ㅋ
Dispatch=안나영기자]
'AOA' 초아가 걸그룹 탈퇴를 알렸다. 22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를 떠나는 이유 등을 장문으로 써서 올렸다.
초아는 갑작스런 활동 중단 배경부터 밝혔다. 그는 "그동안 활동하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면서 "그러나 밝은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웃고 있었다"고 전했다.
언제나 미소를 보여야하는 현실에서 마음의 병이 들었다는 것. 초아는 "자신을 채찍질 할 수록 점점 병들어 갔다. 불면증과 우울증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초아에 따르면,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여왔다. 그는 "점점 일을 줄였다. 그러나 피곤에서 오는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잠적설 등 부정적인 관심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초아는 "복귀를 노력했지만 부정적인 관심이 지속됐다"면서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탈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소속사와 이미 탈퇴 협의가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 부로 탈퇴를 한다"면서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소속사인 FNC는 초아의 탈퇴 통보에 말을 아꼈다. 한 관계자는 "초아의 활동 문제를 두고 논의한 건 맞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면서 "다만 그룹 탈퇴에도 절차가 있다. 최종 협의 과정을 거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초아의 그룹 탈퇴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소속사 역시 개인 의사를 우선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협의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 이별 과정은 다소 매끄럽지 않다. 초아는 자신의 탈퇴를 일방적으로 알렸다. 소속사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 다급히 발표한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그룹 탈퇴 문제는 개인과 멤버, 소속사와의 충분한 협의가 선행된 후에 이루어진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급하게 올린 이유가 있지 않겠냐"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