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녀, 음란방송 BJ와 동일 인물

월북녀, 음란방송 BJ와 동일 인물

익_017rbe 21.9k 17.07.17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여성이 북한 선전매체에 등장. 재월북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공개된 영상에서 전씨는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며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씨는 “잘 먹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남조선으로 가게 됐다. 돈을 벌기 위해 술집 등을 떠돌아다녔지만 돈으로 좌우되는 남조선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만 따랐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앞서 전씨가 접했던 ‘여성 노출 인터넷 개인방송’ 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씨는 2014년 탈북해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한국에 들어왔다. 하나원서 6개월간 정착교육 후 구인난에 시달리던 중 그 해 10월 여성 노출 인터넷 개인방송을 접하게 됐다. 두 달후 개인방을 개설해 말투를 바꾸고 방송을 시작했다.


특히 이 사건은 채널A 프로그램 ‘돌직구쇼’ 를 통해 다뤄지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전 씨의 방송은 갈수록 수위가 높아져 1만원을 내야 입장가능한 방송에서는 유사 성행위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방송을 시청하는 남성들은 팝콘(가상 화폐) 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 2017년 3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씨는 경찰조사를 통해 26개월동안 1억 3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지현은 지난해 12월부터 TV조선 ‘모란봉 클럽’에 출연했고, 올해 1월부터는 같은 방송사의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이하 ‘남남북녀2’)에서 방송인 김진과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뉴미디어부01 limsta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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