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7t1a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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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1
그냥 기호에 맞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방탄소년단이 핫하듯이, 동아시아 한정으로 트와이스 상승주가가 대단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소녀시대와 비교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어불성설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그시대의 기호와 지금 세대의 기호는 매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다짜고짜 본론으로 넘어가서 가창력, 퍼포먼스 논란이 트와이스가 가장 집중공격받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트와이스라는 걸그룹이 만들어진 시초의 '식스틴' 프로그램에서 대중의 투표로 선택된 그룹이기 때문에, 리드보컬을 맡고 있었던 지효가 메인보컬을 도맡아야 했으니 처음 출발부터 가창력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죠..
전 참고로 트와이스 팬이 아닌 타 걸그룹의 팬임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줄곧 비쥬얼, 혹은 댄스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친구들이 대중의 손에 등떠밀려 트와이스라는 걸그룹이 탄생했고,
이것을 알고 있는 트와이스 멤버 친구들은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것을 트와이스 팬들이라면 알고 있을겁니다.
그러니 가창력이 구리다,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라는 이런 말은 하지 않아줬으면 합니다.
트와이스가 다른 걸그룹과 차이를 둬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트와이스는 '방송, 대중의 선택'으로 불완전한 조합으로 편성된 걸그룹이고, 다른 가창력 좋은 걸그룹들은, 이미 그 실력과 역량, 포지션, 등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상태로 엄선한 인원들이 갖춰져 편성된 겁니다.
초반 트와이스가 지속적으로 지적받고 비난받는 부분인 전반적인 불안정도는 그래서 생긴거죠.
하지만 이것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아까 누가 올리신 Knock Knock 노래 피아노 버전을 올리신 걸 봤는데, 제가 봤을때 트와이스 실력이 엄청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데뷔했을 때 라디오에서 '우아하게'를 불렀을때는 말 그대로 정말로 '형편없다'였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좀 '들어줄만하다' 로 바뀌게 된 것이 큰 성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트와이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기에 잘 모릅니다만, 확실한 것은 그 친구들은 이미 자신의 결점이 무엇인 지 알고 있기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친구들이라는 것이고, 저희는 그러한 노력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군요.
오랜만에 방연게 들어와서 뻘글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