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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4
대만에서 팬 미팅한 사실 보도하면서 전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소녀시대 윤아는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차원에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을 발동하기 직전 사실상 마지막으로 대륙에서 활동한 한국 연예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무신 조자룡’에서 천하의 카사노바 린겅신(林更新·29)과 호흡도 맞췄다. 그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하게 말해주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그러나 그녀가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인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중국어가 상당한 수준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사실이 중국 언론에 의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그녀가 엄청난 중국어를 구사한다는 사실을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매체들이 23일 보도한 것. 이에 따르면 윤아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臺北)를 찾아 퉁이스다이바이훠(統一時代百貨)광장에서 열린 모 여성 의류 브랜드의 홍보 행사에 참가했다. 당연히 현지 팬들과도 반갑게 조우했다.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하기야 그럴 수밖에 없었다. 소통에 전혀 무리가 없었으니 말이다. 무려 30분 동안이나 아무 장애없이 유창하게 중국어를 구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팬들과 거리감 제로의 소통을 했다고 해도 좋았다.
그녀의 중국어가 이처럼 유창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우선 중학생 때부터 중국어를 공부한 것이 결정적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여기에 그녀의 말처럼 거의 매일 중국어 노래를 듣거나 중국 영화를 보는 것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그녀는 작품이 아닌 자신이 대표모델로 있는 의류 브랜드의 홍보차 대만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들어 두번째 방문으로 이번에 보인 유창한 중국어로 볼 때 한한령이 완화될 경우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다시 인기를 끄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듯하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72401001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