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런닝맨 재밌지 않나요?

요즘 런닝맨 재밌지 않나요?

익_02soa5 20.6k 17.07.28
런닝맨이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면서 재미없어졌었죠.
게다가 폐지 파동에 개리도 나가고 하면서 한동안 안 보고 있었는데요.
최근 볼 게 없어서 한두편 보니 의외로 재밌어서 다시 찾아 보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한 편 한 편 만들면서 노력을 많이하고 있는 게 느껴지네요.

짜증나는 부분이 딱 한가지가 있긴 한데요. 뭐냐면, 꽝손 이광수를 너무 강조하는 것이 거슬리네요.
이광수가 꽝을 뽑도록 조작하는 것이 뻔히 보여서... 이제 조작으로 이광수 꽝 뽑게 하는 건 그만했으면 싶습니다.

그외 최근 런닝맨이 재밌는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신입 멤버를 정말 잘 뽑은 것 같습니다.
전소민(여배우) 양세찬(남자 개그맨) 둘이 신입 멤버로 들어왔는데요.
둘 다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수준의 멤버 영입인듯 합니다.

전소민은 송지효의 매력에 눌리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재미를 주고 있죠.
전소민이 들어오고 초반에는 전소민을 띄울려고 송지효의 분량을 많이 줄였는데요.
이제 전소민 캐릭터가 확립이 되니까 다시 송지효 분량도 늘어나면서 전소민, 송지효 두 여성캐릭터가 동시에 활약을 하니 런닝맨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양세찬은 남자시청자들에게도 호감을 줄 수 있는 호인형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웃기는 애드립도 잘해서 기존에 이광수 혼자만 웃겼던 런닝맨에서 양세찬이 어느 정도 거들면서 웃음 포인트가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으로 확대되고 그러자 잘 띄우는 유재석의 리액션도 살아나고 기존의 다른 멤버들 송지효, 김종국, 지석진, 하하까지 동시에 같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름표 떼기도 이름표를 떼는 즉시 팀이 바뀌는 방법이라든지, 여러가지 다른 벌칙 게임도 재밌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려 애쓰는 것도 보이고요. 기존에 마지막에 패한 사람은 벌을 받는 제도도 다시 살려서 재밌는 요소로 활용하고 있고...

여러분은 최근 런닝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