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충격적인 임팩트로 등장한 노래

가요계 충격적인 임팩트로 등장한 노래

익_u56t2x 20.6k 17.07.30
가요계 충격적인 임팩트로 등장한 노래

작사:서태지, 작곡:서태지, 편곡:서태지, 기타:서태지, 비트박스:서태지






당시 트로트 성인가요 발라드가 주를 이루던 보수적인 가요계 상황에서
순수한국어 랩 메틀 국악의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대중음악사에 충격을 가한 노래죠.
장르와 장르의 혼합인 하이브리드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제낀 곡이기도 합니다.




위 영상은 시간의 제약을 둔 TV활동을 위한 편집 버젼인데 원 음원에는 

1절에서 2절 사이에 서태지가 음악계 선배였던 기타리스트 이태섭(투기타 세션으로 참여)

에게 맡겼던 기타 애드립 연주가 중간 간주로 짧게 들어가있습니다.

아쉽게도 이 부분에 대해 표절시비가 있었죠.



포노 : 이번 질문은 드리기 어려운 질문인데, 예전 서태지와아이들의 2집에서
'하여가'의 중간 간주를 이태섭씨가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곡이 테스트먼트의
음악과 애드립부분이 똑같다고 통신상에서 큰 파장이 일었었는데 그 일에 대해서
말한다면?

이태섭 : 일단 그곡은 카피라기보다는 인용한 것입니다.
테스트먼트 곡중 애드립부분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그곡을 연주한 알랙스(테스트먼트의기타리스트)가
일본의 '번'지의 인터뷰내용 때문이었습니다. '번'지에서 '멜로디가 너무 좋다,
어떻게 이런 멜로디가 애드립에서 사용할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이었는데
알렉스는 그부분은 스카디나비아민요의 코드를 그대로 아르페지오화(기타주법중 하나)하여
친 것이다라고 인터뷰하였습니다.
그인터뷰를 보고 그 멜로디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만 해도 카피라는
개념이 우리나라에는 없었고 어디서 인용하였다라는 내용의 표현도 없었습니다.
만약 앨범에 그런 이야기를 썼다면 표절이니 하는 말도 안 나왔을텐데라는 후회도
됩니다. 그 애드립부분중 앞부분과 뒤를 제외한 8마디는 똑같습니다. 일부러 똑같이
했습니다. 예전에 그 문제로 매니저형이랑 눈물을 흘리면서 이야기한 경우도
있었죠.
다시 말씀 드리자면, 스칸다니비아반도의 민요를 인용시킨 테스트먼트곡의 애드립
부분을 도입한 것입니다. 이 내용을 앨범에다 썼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텐데 당시
그런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실수한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 여덟마디는 제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태섭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한다면 테스타먼츠측에 저작권이 없는 인용인것이고
거짓이라면 이태섭은 거짓말쟁이가 되는것이고..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지만 이 마져도 서태지의 창작이었다면 

"하여가"는 진짜 금상첨화 화룡점정을 찍는 완성도인 셈이죠. 



개인적으로 대중음악사에서 하여가의 등장 임팩트를 넘었던 노래는 없었던듯..
또 다른 측면에서 싸이의 등장도 만만치 않았죠. 이는 비쥬얼적으로..
하여가는 시대보정해서 당시 서태지가 아니었으면 아무도 선보일수 없었던 천재적인 음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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