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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17
멕시코 러블리즈 덕후 파블로의 순수한 마음.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블리즈 팬심을 발휘한 파블로의 모습.
앞서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친구들 중 파블로는 "러블리즈 KEI를 좋아한다"고 고백, 파블로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러블리즈 소속사로 발길을 이동했다.
멕시코 형들은 "일생 한번에 있을 기회일 수 도 있는데 정말 만나길 바란다, 오늘 못 만나도 도전했으니까 실망하지 말자"면서 파블로를 위해 의기투합하며 응원해줬다. 이때 "장미꽃이라도 가져가야하지 않냐, 꽃은 준비해야지"라며 형들은 파블로를 챙겼고, 파블로는 "초콜릿이라도 주자"면서 긴장한 듯 땀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MC들은 크리스탄에게 "실제로 파블로가 KEI를 얼마나 좋아하냐"고 묻자, 크리스티안은 "휴대폰 속 사진이 온통 KEI 사진 뿐이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러블리즈 소속사에 도착한 파블로는, 거침없이 사무실로 직진했다. 이에 사무실 직원들은 당황, 하지만 하트를 발사하며 소속사까지 접수한 3인방은 순수한 마음을 담아 초콜릿 위에 러브레터까지 적어 선물까지 전달.
형들은 "보진 못해도 이렇게 전달돼서 다행이다"며 위로했지만, 파블로는 "KEI를 못 보고 갈 순 없다 조금 기다려보자"면서 소속사 앞에 카페로 이동했다. 파블로는 "여기 나타났으면 좋겠다. 나타나면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다"면서 "휴대폰 속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지 보고 싶다"며 순수한 마음을 보였고, 파블로 곁에서 이를 같이 기다려주는 형들의 의리가 훈훈함을 안겼다.
이때 차 한대가 들어왔고, 러블리즈 예인의 등장해 파블로는 광대 미소를 발산 하트를 크게 그리며 인사. 파블로는 "너무 감격해서 손까지 덜덜 떨린다"면서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파블로는 가장 좋아하는 KEI를 만날 순 없었고, 아쉬움에 무거운 발길을 옮겼다. 그럼에도 파블로는 "이제 실존한다는 걸 알았다. 멕시코에서도 팬이 있다는걸 알려줬다"며 순수한 팬심에 MC들 역시 감동했다.
예인을 봤다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