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성공엔
늘 이기.용배 타이틀이란 수식어가 따라왔었지요.
허나, 핑거팁 과 귀를 기울이면...에서 조금씩 [자기 복제]컨텐츠의 한계가 느껴졌고
그 정점을 찍는 것이 바로 [여름비]...네요.
(슈만 샘플링? 의미없다. )
그래서, 다른 수록곡을 들어봤습니다.
[RAINBOW]
처음 인트로 전주만 듣고도 알았습니다. 오. 신선한 냄새! ^-^
1) 여자친구 특유의 리드미컬한 분위기는 슬쩍 살리면서도, 코드 진행이 간드러지고 예사롭지 않다.
즉, 작곡가는 다를 것이다!!
-> 찾아보니 FUXXY 작곡, 편곡은 ANNA TIMGREN 이란 외국 양반인데요.
두 분 다, 청하 미니1집의 HANDS ON ME 와 MAKE A WISH에 작곡으로 참여 했네요.
(둘다 쩌는 인트로 & 곡이니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하여 들어보시길...)
2) RAINBOW를 다시 들어볼까요.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코드에 맞춰, 가녀린 음색으로 짧게 이어나가는 SHOUT 창법을 잘 구사하는
여친의 기교와 음색을 들으면서....한편으론 이기.용배에 대한 실망감이 용트림으로 -_-
3) 고로, 여자친구 개개인의 음악적 콘텐츠가 바닥난게 아니라 작곡만 받쳐준다면,
얼마든지 음악적 장르 변화가 가능하다는 해석.
[결론]
이기용배 님은,
머릿속 금고에 있는 식상한 코드는 그만 복제하시고,
해외에서 머리 좀 식히시고 쉬시다가 좋은 작곡으로 돌아오셨음 해요.
P.S 과연 나만 이렇게 생각할까요 버디들은 과연 ??
레인보우 타이틀로 밀었으면, 5위권 진입은 쉽게 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