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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6
[리뷰] 상상 초월 시누이 등장..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끝은 어디인가
[오마이뉴스 김종성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공식(?) '욕받이' 역할을 했던 김재욱-박세미 부부가 논란 끝에 퇴장하자 그 빈자리를 새로운 타깃이 메웠다. 자연스레 생긴 것인지 의도적인 작업이 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타깃이 보여주는 행태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걸까.
고창환-시즈카 부부가 출연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살짝 기대를했다. 물론 그들에 대해 잘 몰랐지만, 두 사람의 결합이 한국인과 일본인의 국제결혼이었던 만큼 뭔가 다른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가령, 일본인의 결혼관이나 육아관 등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와의 공통점 및 차이점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고민을 나눌 수 있을 거라 여겼다.
|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한 장면 |
ⓒ MBC |
그런데 막상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끔찍한 '막장'이었고, 시누이(정확히는 사촌 사누이)의 무례한 행동 탐구에 그치고 있다. '전파 낭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 막장극의 시작은 시누이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부터 시작됐다. 고창환은 아내 시즈카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시누이의 방문을 허락했다. 그것도 잠시 들르겠다는 게 아니라 하룻밤을 자고가겠다는 시누이를 말이다.
밤늦게 도착한 시누이는 미안한 기색조차 없었다. 오히려 "너를 봤을 때 진짜 여우같이 생긴 거야", "뭘 꼬셔서 우리 창환이를 저렇게 만들었나", "나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갔어. 아니, 뭐가 좋아서 결혼했을까?"라는 막말을 쏟아냈다.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였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는 폭언에 지나지 않았다. 아내가 저런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남편은 그저 지켜만 볼 뿐 묵묵부답이다.
※시청률 때문에 과격한 연출인 모양... 안 보면 되지요.
원문기사 보기 : https://entertain.v.daum.net/v/20180906111500817?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