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간 1위?

15년 간 1위?

익_5gt3e8 566 19.01.10
지난해 배급한 영화들이 저조한 흥행 실적을 거두면서 15년간 지켜온 영화 시장 1위 자리를 경쟁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이하 롯데)에 내줬다. 2위마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내주고, CJ는 3위로 전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해 1~11월 매출 2953억원, 관객수 3552만명(점유율 18.3%)을 기록해 매출·관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신과 함께-인과 연’은 누적 관객수 1227만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흥행 영화 1위에 올랐다. 롯데는 이밖에도 지난해 14편의 영화를 배급했다. 이중 ‘미션 임파서블6’와 ‘완벽한 타인’ 등이 흥행몰이를 하면서 기대 이상을 성적을 거뒀다.

국내 영화 시장 부동의 1위였던 CJ는 지난해 롯데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이어 3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CJ는 지난해 1~11월 매출 1995억원, 관객 2429만명(점유율 12.5%)에 그쳤다. 2003년 이후 지켜온 국내 배급사 흥행수익 점유율 1위 자리를 15년 만에 롯데에 뺏긴 것이다.
그동안 CJ는 1000만 영화를 꾸준히 선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이런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다. 지난해 CJ가 투자·배급한 영화 9편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은 그것만이 내 세상(342만명), 국가부도의 날(370만명), 공작(497만명) 등 4편에 그쳤다. 이마저도 해외 판권과 VOD 수익으로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맞춘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5221_0_6d102c130c3cc6b719cd785bb984e9df.jpg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