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4000만 배우?

국내 첫 ‘4000만 배우?

익_v82j7d 575 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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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4000만 배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연 배우인 류승룡은 대한민국 최초로 ‘4000만 배우’로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만 113만149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1052만9774명을 동원했다. 개봉 15일 만에 일군 쾌거다.

이와 동시에 ‘명량’(1761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 등 3편의 1000만 영화에 주연 배우로 참여했던 류승룡은 동률을 이루던 송강호(괴물·변호인·택시운전사)를 제치고 1000만 영화 4편을 보유한 유일한 배우가 됐다.

또한 류승룡은 ‘명절 불패 신화’도 이어갔다. 설 연휴 기간 1000만 고지를 넘은 ‘극한직업’을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년 추석), ‘7번방의 선물’(2013년 설) 모두 성수기로 분류되는 명절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작품이었다.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모은 역대 한국 영화는 총 18편. 그중 명절에 맞춰 포문을 연 영화는 류승룡이 출연한 3편뿐이다. ‘명절 = 류승룡’이라는 새로운 공식이 탄생한 셈이다.

1970년생인 류승룡은 올해 50대에 접어들었다. 넷플릭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경험하고, ‘극한직업’으로 재차 1000만 고지에 깃발을 꽂으며 기분 좋게 출발선을 끊은 그는 “카메라 앞에 설 때 나이 많은 티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극한직업’의 고반장이라는 인생, ‘킹덤’의 조학주라는 인생을 살아본 것처럼, 좋은 이야기꾼들이 건네주는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인생들을 살아보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근데한국 영화 최초의 1억 배우는 오달수다. 이어 송강호, 황정민이 1억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그 뒤를 잇는 하정우는 역대 4번째 1억 배우이자 가장 나이가 어린 최연소로 1억 배우 타이틀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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