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급증으로?

영향력 급증으로?

익_5da9t2 588 19.02.14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 개설에 주력하는 이유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8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 2만3000명의 앱 사용 시간을 조사한 결과 유튜브 앱의 월간 사용자 수는 3093만 명으로, 1인당 월 1077분을 사용했다. 조사대상자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333억 분으로, 카카오톡(119억 분), 네이버(136억 분), 페이스북(40억 분), 다음(32억 분) 등 네 개 앱을 합친 것보다 길다.

10~20대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50대 이상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 와이즈앱이 2만7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이 지난해 1월 49억 분에서 12월 87억 분으로 78% 증가했다. 50대 이상의 1인당 월평균 유튜브 시청 시간은 922분이었다.

◇ 전통 미디어 틀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어

유튜브가 세대를 아우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되면서, 홍보·마케팅 수단으로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싸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스타가 된 사례가 늘면서 유튜브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아이돌 그룹 TXT의 데뷔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열고 멤버들을 소개했다.

광고 시장에서도 유튜브는 필수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빅 스타보다 탄탄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일하기 원한다"면서 "같은 돈이면 제약이 많은 스타 협찬이나 드라마 PPL보다, 노골적으로 제품을 노출하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유튜브에 투자하려고 한다"고 했다. 실제로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스타 크리에이터들이 광고와 협찬 등으로 버는 월 평균 수입은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다 보니 방송사도 가세해 1인 미디어 형식의 유튜브 채널을 만드는 추세다. 지난해 8월 JTBC가 god의 박준형을 내세워 연 채널 ‘와썹맨’은 현재까지 173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해,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이 성장한 채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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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 천우희, 구혜선, 가수 홍진영, 에이핑크 보미, 신화 에릭, god 박준형 등이 최근 1년 사이 유튜브에 채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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