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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7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는 의미다. 미세먼지에 사로잡힌 요즘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봄만 되면 들려오던 ‘봄 캐럴’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
일단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사진)이 올해는 시들하다. 2012년 발표된 이후 매년 3월을 전후해 봄기운이 완연하면 다시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던 ‘벚꽃엔딩’이 아직 들리지 않는다.
7일 오전 9시 현재 음원 시장 점유율 1, 2위인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뮤직 차트 에서 ‘벚꽃엔딩’은 톱100에서 찾아볼 수 없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벚꽃엔딩’은 2013∼2016년에는 각각 2월 9일, 2월 28일, 3월 1일, 3월 3일에 톱100에 첫 등장했다. 2017∼2018년에는 각각 3월 11일과 3월 24일에 톱100에 진입하는 등 점차 ‘벚꽃엔딩’의 개화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추세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한동안 3월이 가까워지면 ‘벚꽃엔딩’을 틀어달라는 청취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는데 요즘은 예년만 못하다”며 “‘벚꽃엔딩’은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인데, 미세먼지에 갇힌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서는 그런 여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진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사진)이 올해는 시들하다. 2012년 발표된 이후 매년 3월을 전후해 봄기운이 완연하면 다시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던 ‘벚꽃엔딩’이 아직 들리지 않는다.
7일 오전 9시 현재 음원 시장 점유율 1, 2위인 음원사이트 멜론과 지니뮤직 차트 에서 ‘벚꽃엔딩’은 톱100에서 찾아볼 수 없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벚꽃엔딩’은 2013∼2016년에는 각각 2월 9일, 2월 28일, 3월 1일, 3월 3일에 톱100에 첫 등장했다. 2017∼2018년에는 각각 3월 11일과 3월 24일에 톱100에 진입하는 등 점차 ‘벚꽃엔딩’의 개화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추세다.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한동안 3월이 가까워지면 ‘벚꽃엔딩’을 틀어달라는 청취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는데 요즘은 예년만 못하다”며 “‘벚꽃엔딩’은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곡인데, 미세먼지에 갇힌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서는 그런 여유조차 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네이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