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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30
기네스 팰트로의 딸이 허락없이 자신의 사진을 올린 엄마에게 공개적으로 항의해 화제다. 나이너스 엔터테인먼트(주) 제공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딸의 공개적인 항의로 난처해졌다. 십대인 딸이 팰트로가 동의없이 본인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며 따지는 댓글을 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팰트로의 딸 애플은 최근 팰트로가 SNS에 스키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엄마, 우리 얘기했었지. 내 동의없이는 아무 것도 올리지 마”란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올해 열 네살인 애플은 팰트로가 전 남편인 영국 록그룹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다. 부모를 골고루 빼 닮은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생후 직후부터 파파라치의 ‘표적’이 돼 왔으며, 국내팬들에게도 ‘사과’란 애칭으로 익숙하다.
팰트로는 딸의 이 같은 댓글에 “(스키 고글을 쓰고 있어) 네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구나”라고 답했다.
팰트로 모녀의 이 같은 댓글 주고받기를 지켜보고 있는 팔로워들은 찬반이 갈린 상태다. 딸을 지지하는 쪽은 ‘엄마가 파파라치와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 ‘애플이 지나치다’며 팰트로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