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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4
어김없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에는 역시 로맨스 드라마가 아닐까. 봄꽃이 만개하는 4∼5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멜로 퀸’들이 잇달아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박민영, 한지민, 김하늘, 신혜선, 진기주 등이다.
가장 먼저 시청자와 만나는 건 박민영이다. 박민영은 10일 방송되는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김재욱과 호흡을 맞춘다. ‘그녀의 사생활’은 미술관 큐레이터와 까칠한 성격의 직장 상사가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 박민영은 큐레이터이자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이다.
박민영은 지난해 전작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퀸’으로 거듭났다. 진짜 전문직 비서 같은 연기와 패션에 박서준과의 밀고 당기는 멜로로 호평 받았다. 이번은 그의 연이은 멜로 도전인 셈. 전작과 비슷한 장르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차별화하느냐가 흥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TBC ‘눈이 부시게’에서 빼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한지민은 5월 방송 예정인 MBC ‘봄밤’에 출연한다. ‘봄밤’은 봄날의 남녀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얼핏 뻔해 보이지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만들었던 안판석 PD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한지민은 지역 도서관 사서인 이정인을 연기한다. 봄날처럼 사랑스러우면서도 순수한 인물이다. 게다가 상대 배우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정해인이다.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다.
‘원조 멜로 퀸’ 김하늘은 5월 방송되는 JTBC ‘바람이 분다’에서 멜로 연기를 다시 보여준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남녀의 이야기다. 김하늘은 극 중 수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3년 만이다.
상대역은 감우성. 드라마 ‘연애시대’(2006) 이후 지난해 ‘키스 먼저 할까요?’까지 멜로에 관한 한 ‘장인’급으로 통하는 조합이라 시청자를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새로운 멜로 퀸’ 신혜선은 5월 15일 방송되는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으로 돌아온다. ‘단, 하나의 사랑’은 발레리나와 낙천적인 천사의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신혜선은 얼음처럼 차가운 성격의 발레리나 이연서다. 상대역인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함께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신혜선은 KBS 2TV ‘황금빛 내 인생’(2017)을 통해 안방극장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2018), ‘사의 찬미’(2018) 등에서 매번 변신해 호평받았다.
진기주는 5월 6일 방송되는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로 파격 변신한다. 냉혈한 보스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계약직 비서 역할이다.
진기주는 다양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다. 대기업 직원으로 시작해 기자와 모델을 거쳐 2014년 배우의 꿈을 이뤘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출처 : 네이버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