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신곡 '번지'(BUNGEE)로 SBS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데뷔 후 처음으로

이번 오마이걸의 1위 소식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이들이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날로써

지난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무려 1580일 만에 '지상파 1위 걸그룹' 타이틀을 얻게 된것이죠

1위를 차지한 걸그룹 가운데 최장 시간이 걸렸으며 꾸준한 성장으로 1위를 차지해 멤버들도, 팬들도 감격했음은 물론입니다

무엇보다 오마이걸이 천천히, 하지만 다부지게 내실을 다져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이번 1위가 뜻깊은데

특히 이들의 강점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닌 음악이었다는 게 더욱 의미 있습니다

이번 1위에 대해 오마이걸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많은 분들 덕분에 1위를 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가장 고맙다. 지금의 이 감동을 잊지 않고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오마이걸이 되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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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축하합니다

오마걸 여러분 . 그리고 에이스 효정님

사실 이번 오마걸의 신곡 " 번지 " 가 여름느낌 물씬 나며 좋은곡이라고는 생각했으나

설마 지상파 1위까진 거머쥘 줄은예상 못했습니다

더욱이 상대는 현재 8월 가요계를 천하통일 시킨 잇지가 아니던가요

맞아요 ..

소식 듣기전까진 이번에도 잇지가 1위할 건 뻔할것이다라고 생각했으나

설마 잇지를 꺾고 오마걸이 1위를 하다니 ...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역사입니다

사실 그 동안은 오마걸이 음지에 머물러 있던 걸그룹이었습니다

노력하며 신선하고 셰련된 음악들을 선 보였으나 대중들에겐 2% 부족하며 정상보단 중위권에 머물기만 했죠

그러나 이런 트렌드에 변화가 생긴 건 지난 " 다섯번째 계절 " 때부터였는데

더쇼 , 쇼챔에 이어 엠카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오마이걸의 비상을 알렸고

( 물론 아쉽게도 지상파쪽은 무릎 꿇었지만)

드디어 이번 신곡 " 번지 " 를 통해 지상파마저접수하며 양지로 나오게되는 첫 발걸음을 띈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이번엔 2019 신인왕이 유력한 " 잇지 " 가 가요계를 천하통일 하다시피 한 시기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무척 대단한 파란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시 한번 오마이걸의 1위를 축하하며

끝으로 한마디 남기자면

< 역시 가수는 음악이 좋아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