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10년차중식TIP &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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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10년차중식TIP & 질문받습니다

익_n70bz1 3.2k 20.10.17
중식 종사자 이지만...종사자 입장에서는 팁이 아니므로 유우머

1. 짜장에서 새콤한 맛이 나면 그집은 거르세요 

짜장은 보통 매일아침에 새로 볶은뒤에 중탕으로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퍼주는 식으로 나갑니다

다만 대량으로 거의 하루치 분량을 볶기때문에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하면 짜장이 남게 됩니다

그럼 그걸 냉장보관해뒀다가 다음날 짜장을 볶을때 섞는데..

전날에 섞었다면 오늘 남은짜장은 폐기하는게 보통이지만..

사장에 따라서 남는 짜장을 계속 다음날로 넘기는 경우도 본적이 있습니다

짜장은 염분과 당분이 상당하기때문에 쉽게 상하지는 않지만...

저런식으로 다음날로 넘기다보면 결국 상하게 되고

그런집 짜장은 새콤한 맛이 나는겁니다

2. 1번 사항이 찝찝하면 간짜장을 드세요

간짜장은 그때그때 볶아서 나가기때문에 시간이 아~주많이 지나더라도 

한시간 전후입니다

3. 간짜장을 볶아뒀다가 데워주는게 싫다 or 짬뽕을 볶아뒀다가 데워주는게 싫다?

그럼 속재료중에 한가지의 알러지가 있다고 하시면 됩니다

or 배민 리뷰쓰실테니 맛있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예를 들자면...간짜장에서 양배추를 빼달라던지...짬뽕에서 당근을 빼달라던지...

그런경우에는 보통 어쩔 수 없이 새로 볶아주게 됩니다

4. 찹쌀탕수육이라고 적어놓고 찹쌀을 쓰지 않는가게도 있다.

보통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찹쌀을 따로 사용하는 가게는 메뉴에 <탕수육>이 있고

추가적으로 <찹쌀탕수육> 메뉴가 있습니다. 

찹쌀을 사용하지않고 감자전분만 사용하면서 <찹쌀탕수육>이라고 

거짓부렁을 치는곳은 대부분 <찹쌀탕수육>단일메뉴입니다.

쓰다보니 당장 생각나는게 이것뿐이네요...

나머지는 댓글로 질문받아서 추가하겠습니다

짤은 대충 가게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냥선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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