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천국과 지옥의 분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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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천국과 지옥의 분기점

익_0xy1k9 3k 20.10.02
군생활 천국과 지옥의 분기점


바로 진급포기한 말년대령이 부대 지휘관인가? 그렇다면 그 부대의 운명은 둘 중 하나다.

이미 진급은 포기했고, 쌓이는 울분을 모조리 자기 부대에 털어놓는 케이스. 이 부대는 온갖 훈련이 fm으로 시행되며, 실질적으로 말년대령을 만나는 장교들은 시꺼멓게 얼굴이 죽어나가고, 언제 드랍될지 모르는 작업은 사병들의 공포를 부른다.

또 하나는 휴가증이 눈 처럼 내리는 천국과도 같은 부대가 된다. 어차피 전역하기 때문에 본인이 참여해야하는 귀찮은 일은 벌이지 않으며, 아끼면 무얼하나 라는 정신으로 외출, 외박, 휴가를 비 처럼 뿌려댄다.
어지간한 훈련은 가라로 실시되며, 어차피 전역하기 때문에 적당히 관리되고 있다면 그냥 문제삼지 않고 넘어간다.

스타와 무궁화의 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진급포기한 대령은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일단 만나면 높은 확률로 두 케이스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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