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충 이런 소리 하셨는데..  하나는 알고 셋은 모르시는거 같음.




팩트는 "만두 먹은거 사실" 이거 하나임


근데 중국식 만두와 다름ㅋ

(황해도 만두)
한반도 북쪽은 예전부터 북방 유목계+농경계 섞여서 사는 동네임. 당연히 교류도 많았을거고 그 교류에는 식문화도 있었음


가까운 예시로 서북 동북 지역은 중국과의 교류가 가까웠기에 중국의 식문화를 많이 접했고 그중에 하나는 밀 음식, 특히 만두의 영향을 접했음.


후기로 가면 이게 더 커지는데 관직에 진출하기 힘드니까 상업에 진출하면서 더욱 가속화 되기도 함




아무튼 , 중국식 만두의 영향을 받았는데, 서북 동북지역과 다르게 평양 이남의 경우는 중국 사신단을 위해서 요리를 하다 보니 발전하게 됐음.


원래 돼지고기를 즐겨 먹지 않던 조선이지만 중국사신을 대접하기 위해서 따로 돼지를 길렀고 이를 체계적으로 사육하기도 했음, 이유는? 중국인들이 돼지고기 좋아하니까








중국은 워낙 크기에 식문화 역시 다양함.
중국인 여사친이 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중국인도 전 중국요리 다 먹는게 힘들다고 함..


그래서 간단히 써보면 남쪽과 북쪽인데 남쪽은 딤섬 같은 얇은 피 만두인데 북쪽은 두꺼운 피 만두임.


근데 한국은? 남쪽보단 두껍고 북쪽보단 얇음ㅋ


즉 중국의 영향을 받은건 맞지만 중국식 만두와는 다른 형태로 가게 됐음.


마지막으로 서북 동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메밀로 만두를 만들었음


왜냐면 당시 조선에서는 밀 구하는게 힘들었기 때문에..


괜히 잔치국수가 잔치국수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