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m76ql1
1.5k
20.03.16
3월 15일 00시 30분부터 강원도 진품샵에서
감자 산 사람들한테 문자가 오기시작함
"진품샵에서 감자를 산 사람들은 링크로 들어가서 배송지를 확인하고,
배송지가 맞지 않으면 15일 오전 11시까지 주소 폼을 작성해달라" 라는 내용이었음
링크를 누르면 성남의 ㄱ**이라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뜸. 특정인의 개인정보가 문자로 구매자들 전원에게 뿌려진 것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그냥 주소와 이름이 공개된 특정인과 실수를 저지른 담당자를 걱정하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함
문자 뒤 코드가 모든 사람한테 13으로 가서 특정인 주소가 모든 사람한테 뿌려진 것
코드 숫자를 바꾸면 다른사람 정보도 다 볼수있었음
진품샵에서 산 6500명 가량의 사람들 주소와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던 거
다들 링크내리라고 강원도청 당직실에 전화하기 시작함
당직자 말로는 외주쪽에서 관리하고 사태파악하고 대응중이라고 말함
2시간정도 있다가 링크 터짐
다들 다음날 사과문이든 해명문이든 올라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감자 홍보 트윗만 올라옴
아무말도 없어서 다들 주말이려니 예약트윗이겠거니 하고 기다리고 있었음
그러다 4시경에 문자로 사과문이 옴
내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한 내용과 사과는???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면 모두에게 통지해야하고
1000명 이상 유출되면 개별통지 뿐 아니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고시해야함
그런데 문자만 이렇게 덜렁 옴
다들 좀 열받았는데 주말이니까 하고 참았음
도지사 트위터에 또 사과문이 올라옴
괄호 안에 "지금까지는 한분" 이라고 적어놓음...
아직까지 뭐가 문젠지도 모르고 있는 거거나
한사람것만 유출된척 퉁치고 넘어가려는 거 둘중 하나로 보임.
후속대처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 트윗 보고 너무 열받아서
원덬은 개인정보유출 신고하러 간다....
진품샵 주문자들 얘기 들어보면 지금 무통장입금도 배송도 나중에 입금한 순으로 돼서
역순으로 하고있는거냐는 말도 꽤 나옴
진짜 일처리 너무 못하는거 참고 참다가 지금 터짐......
(참고로 네이버페이에서 산 사람들은 해당사항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됨..)
ㅊㅊ ㄷ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