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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2'가 국내 온천 여행을 떠난다.

2월 11일 방송되는 KBS 2TV '배틀트립2'에는 개그맨 지상렬과 가수 KCM, 개그우먼 김지민과 배우 황보라가 출연해 '뜨끈뜨끈 국내 온천 여행'을 주제로 배틀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고장 경북 문경으로 떠나는 지상렬, KCM의 술로 슬로우 투어 '술슬 투어'가 공개된다.

KCM과 지상렬은 1955년 개통된 문경선의 첫 출발지 가은역에서 본격적인 투어에 돌입한다. 폐역사를 카페로 활용하고 있는 가은역에서 문경 특산품인 사과를 이용한 사과 라테와 쿠키를 시식하며 MZ세대 감성 따라잡기에 나선다.

이어 택시를 타고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한 두 사람은 현지 택시 기사로부터 산채비빔밥과 약돌 한우 맛집 정보를 획득한다.

산채비빔밥 식당에 도착한 지상렬과 KCM은 제기차기 10개 이상 차면 막걸리 한 잔 서비스가 제공되는 안내문을 보고 제기차기에 도전한다. 지상렬은 "내가 인천의 손흥민"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KCM은 "나는 자면서 내일 아침까지 차는 스타일"이라며 맞받아친다. 허세 배틀 속 과연 누가 미션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