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생각

'코로나 바이러스는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다'

1. 일단 와이프가 어디 여행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2. 또 아무것도 쇼핑하지 않는다. 중국제 싸구려도, 한국제 실용품도,
이태리제 고급품도....

3. 와이프는 감염될까봐 쇼핑몰도, 외식도, 극장도 가지 않는다.

4. 가장 좋은건 와이프가 하루종일 입에 마스크를 덮고 있어
말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로나는 단순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건 축복이다.



* 부인 생각

'코로나 바이러스는 큰 축복이다'

1. 일단 남편이 친구들과 돈 안쓰고 술 안먹고 집으로 겨들어온다.

2. 장을 못보는줄 아니 대충 멱여도 감사하단다.

3. 남편은 놀러가자고 졸라대지 않는다.

4. 남편은 내가 못나가 쇼핑 안한다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열라 질러대도 모른다.
가방도, 옷도, 신발도, 음식도 남편없는 시간에 배달된다.

5. 남편은 내가 감염이 무서워 집에만 있는줄 알고
낮에 몰래 나갔다 오는지는 꿈에도 의심하지 않는다.

6. 가장 좋은건~
내가 코로나 땜에 하루 종일 입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형수술 한지 모르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내게 큰 선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