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tp7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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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3
잘 나가는 은행원인 시이나 타케시씨
부서 내 모든 일은 그를 거쳐갈 정도
부하 사원들에 대한 시이나의 속마음 (레테르)
* 레테르 = 라벨 스티커
한다운송이라는 망해가는 회사 사장이
대출 신청을 했으나 거절함
택시에서 내려서 귀가하는데
가슴팍에 뭔가 붙어있음
아까 택시 운전사 이름이 무라오카 준이었음
문제는 이 스티커가 안 떨어짐
옷을 벗어도 그냥 몸에 붙어있음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임
부하들의 속마음을 보고 충격먹음 ㅋㅋ
상남자 ㅋㅋ
좋은 평가를 받으니 라벨이 파란색으로 변함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중
청소 아줌마들 때문에 화장실 청소까지 하는 중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주변의 평판이 나빠지는 것을 보고 사장을 돕기로 한 시이나
마침내 대출 승인이 떨어짐
그리고 어디에선가 걸려온 전화
표정이 심각해지는데
존나 충격먹고 회사 그만 두게 됨
이직에 대한 생각이 아직 부정적인 일본
결국 이직도 못하고 폐인이 된 시이나
우연히 대출을 도와준 회사 사장의 딸과 마주치게 됐는데
진심으로 참회하자 라벨들이 사라짐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평가를 내리고 또 받으면서 살아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