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2020년 양구 쌍놈인심

아월 베스트

싱글벙글 2020년 양구 쌍놈인심

익_r0x84e 3.8k 21.10.08


베스트글에 올라온  양구 글 관련하여 제가 얼마전 겪은 일을 
올려볼까합니다.

오랜 서울살이 하시다 집안사정과 건강악화로 7년 전부터 양구에서 요양하시며 지내오신 저희 어머니..

저는 올해 결혼 4년차 16개월된 이쁜아들하나 두고, 서울에직장다니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후반가장입니다.

김포에서 양구까지 거리도있고 해서 자주찾아뵈야하는데 그렇지도못해 전화로안부를물으며 지내곤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양주로 볼일이있어 갔다가 간김에 어머니가보고싶어 식사나 용돈이나좀 쥐여주고올까싶어 양구를 갔습니다.

 오랫만에 뵌 어머니 얼굴에 주름이 더늘어 간모습에 마음이 짠하던군요 ..!.!

맛있는거 사드리고싶어 소고기나 먹자 하여 여기저기돌아다니며 고깃집을찾는데 정말 많은곳이 문을닫았더군요..

 

그러다가 찾은 정육식당!!

중년부부께서 하는곳이였고 싸늘한 분위기에  손님은 저희식구가 전부였습니다.

어머니랑 저  그리고어머니 친구분 셋이서 자리를 잡고 

고기가있는 냉장고에서 모둠 한팩을 골라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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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육식당과 다를거 없이 밑반찬에 생각보다 신선한 고기였습니다.

 

일은 지금부터 일어났습니다.

 

모둠 한팩을 다먹은 후, 좀 부족한거 같아 고기를 추가하려고 고기가 있는 냉장고를 갔습니다.

 

이것저것 본후에 고른 소갈비살 한팩에 16000원정도 붙어있더군요 글서 괜찮은금액이다싶어 고기팩을집은 순간 사장 아주머니께서 제가 집은 고기팩을 가로채며 갑자기 다른 금액라벨을 붙이시더군요 !!

 

그래서 제가 "지금 머하시는거예요?" 라고하니 

그아주머니께선 "금액이 잘못붙어있었어요"라고하는겁니다.

바로옆에 사장 아저씬  눈치보는 눈빛으로 아무말이없었구요.

그래서 제가"그러시면 제가 고르기전에 금액을 바꾸시지 왜이제와서 바꾸세요 지금 엄청큰 실수를하시는거예요!!"라고 하며 굉장히불쾌했지만 일단 그고기를집어들고 테이블에앉아 고기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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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지에 2배되는금액으로 먹으려하니 기분이상당히불쾌하고좋지않았습니다.

 

어머니껜얘기하지않고 그냥 모른척먹는중에 

사장 아저씨께서 머가그리눈치가보이시는지 저희테이블 바로뒤에서서 저희가무슨얘기를하나 계속서있더라구요

그때 저도 순간욱해서 큰소리로 "눈치보여서 못먹겠네. 아니 저희머떨어진반찬없나 보시고채워주시라 기분좋게 넘어갈라고했는데 무슨그렇게 계속 옆에 붙어서있어요왜 "

하..순간 욱해서 입맛도 뚝떨어지더라구요 

어짜피 다먹었을때라 일어났어요

 

계산을하려고 현금 5만원짜리를 지갑에서 꺼내고있는데 

"103300원인데 현금하시니까 10만원만주세요 "

사장아주머니의 뻔뻔 스러운 말이 화가엄청나더라구요

사업자지출증빙할건데요 하니  10만원에해주지않았냐며 진짜장사처음하보는사람처럼 말하는데 계속 그사람들상대했다가는 감정만상할거같아 10만원주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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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저는 어머니를모셔다드리고 저는집으로 올라오는길에 진짜화가너무나서 신문고에  현금영수증발행 거부와 정찰제미시행으로 올렸는데 그뒤로 접수된 문자외엔 어떻게됐는지모르겠네요..

 

군인만이 호갱이아니예요 

이렇게 민간인한테까지도 눈탱이를치려는 업주가있다는게 정말 널리알려져야 할것같습니다.
보배에 매번 눈팅만하다가 겪은일이 너무공감이가서 몇자적어봤습니다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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