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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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 자살

익_7eul40 1.5k 20.07.01

트라이애슬론 청소년대표와 국가대표를 지낸 고 최숙현 선수는 소속팀 감독에게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지도를 받아왔지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전 소속팀 경주시청에서 상습 폭행과 괴롭힘, 갑질 등을 당하며 선수 인생이 무너져 내렸다고 주장했다.


2019년 3월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 녹음한 녹취록에서

팀닥터는 “이빨 깨물어. 일로 와. 뒤로 돌아”라며 고 최숙현 선수를 세운 뒤 폭행하는 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다.

팀닥터는 “나한테 두 번 맞았지? 너는 매일 맞아야 돼”, “그냥 안 했으면 욕 먹어” 등의 말을 내뱉으며 20분 넘게 폭행을 계속한다.

이를 지켜보던 감독이 폭행을 이어가던 팀닥터에게 “선생님 한잔하시고, 제가 콩비지찌개 끓였습니다” 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둘은 음주를 이어가며 고 최숙현 선수의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가슴과 배를 발로 차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밀치는 등의 폭행을 계속했다.

감독은 “죽을래?”라는 말과 함께 “푸닥거리 한 번 할까?”라며 위협했고, 고 최숙현 선수는 두려움에 찬 목소리로 “아닙니다”라고 연이어 답하기도 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최숙현 선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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