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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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익_87wkr1 2.6k 20.09.12
지금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핫한 아마존 프라임의 All or Nothing 토트넘에 나온 쏘니랑 요리스가 싸웠을때의 상황.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따로 클립이 올라와서 캡쳐해옴.

https://www.youtube.com/watch?v=yPZiOnjf3OU





우리나라에서 이슈중 하나가 아마존 프라임이 왜 손흥민이 소리칠때는 제대로 자막 안해주고 요리스 말만 자막 해줘서 요리스의 뜻만 전달되게 해줬냐인데

쏘니가 화나서 요리스한테 소리칠때 분명히 알아듣고 이해할수있는 부분도 있어서 쏘니의 말을 전부 [소리친다]라고 자막 만든건 우리입장에서는 불쾌하기는 함.

좀더 넓게 보자면 여러나라에서 온 여러선수가 전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수는 없는거고 여러 상황에서 감정 상태에 따라서 소리지르면 비단 쏘니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선수들의 말들도 알아듣기 힘듬. 그럴때는 국적상관없이 [소리친다]로 자막 달때가 대부분임.

선수들이 뭐라말하는지 완벽하게 모르는데 어떻게든 자막을 쪼개서 넣었어도 다른 방향으로 시청자들이 해석할수있기에 그냥 날것 그대로 냅둔거 같음. 시청자들이 알아서 하라고.

그리고 요리스가 소리칠때는 확실히 알아들을수 있기는 했었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쏘니파트에 부분 부분 나눠서 자막 달아줬으면 하기는 함.










전반종료 하프타임 드레싱룸으로 가는길에 시작된 싸움.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해설위원: 요리스 골키퍼가 너무 혼자 남겨져 있었어요...... (전반 마지막 역습상황때)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해설위원: 그리고 그 불만감을 손흥민에게 표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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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터널안까지 논쟁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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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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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솔직히 뭐라했는지 알아듣기 힘듬. 쏘니가 쟤가 안했어 어쩌고 저쩌고 라고 했는데 뒤에 오디오도 겹쳤음.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요리스: 이건 너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도, 루카스 모우라도 전부 포함되는 이야기야.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요리스: 뛰란 말이다. 1분 남겨두고 1골 내줄뻔 했었잖아.

(Make the Run = 뛰어라인데 이 경우에는 턴오버후 수비가담을 지칭함)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여기도 자막을 [SHOUTING]으로 일관한 부분인데 여기서는 요리스것도 자막안달림.

쏘니는 나더러 뭘 더 어쩌라는거냐고 하는거 같고 

요리스는 존중이 부족하다(날 생각했으면 턴오버후 바로 수비로 복귀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맞받아치고 

또 쏘니는 나너 존중한다 그런데 왜 나한테만 항상 그러냐 라고 하는거 같았음.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요리스: 뛰라고, 뛰라고, 팀을위해서 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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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 (하아.... 구석에서 가만히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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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위로해주는 토비 ㅠㅠ 토비는 축구도 잘하고 잘생기고 몸도 좋고 인성도 훌륭하고 ㅠㅠ)











잠시뒤 드레싱룸이 어느정도 진정되고 무리뉴가 상황정리를 시작함.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무리뉴: 자자 아주 간결하게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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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내가 지금 일어난 상황을 전부다 이해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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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요리스는 쏘니가 수비복귀 하기를 바랬던거였네. 그러고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싸운거고?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무리뉴: 서로 애들처럼 투정부리는 거였다면 아주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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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하지만 왜이런 상황이 발생한지를 잘 받아들이면 너희들은 더욱더 강해질거야......


(의역하자면 프로지만 천지분간 못하는 애들이라서 쳐싸운거면 안좋은거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그상황에 뭘해야됬는지를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올바르게 배워가면 선수개개인으로써만 아니라 팀으로써도 더욱 강력해질거다라고 말함)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무리뉴: 내 생각에는 아마도 예전에는 너희들이 서로에게 아쉬워서 이런식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싸운적이 없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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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동료들끼리 더좋은 플레이를 요구하다보면 서로에게 더많은걸 보여줘야되기 때문에 스스로가 더많은 책임감을 느꼈을거고 그러다가 이런일이 발생한거지.


(다르게 해석될수도 있는데 이때까지 봐온 무리뉴 말하는 방식과 대화의 흐름상 이렇게 보는게 적합 할거 같음)









감동적인 펩토크이후 후반전 시작전 쏘니랑 요리스가 카메라 앞에서 허그하고 화해함.

그리고 뛰어 나가서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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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토트넘은 대승했어요. 리그포인트 3점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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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서로 허그하면서 한번더 화해하는 쏘니랑 요리스)

요리스: 축구를 하다보면 감정을 통제하기 힘들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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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그럴때 나는 이성을 조금 잃긴하지만 그러고나서 최선은 화해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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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축구장에서 가장 미친놈들이 대부분 일상생활에서는 곰돌이인형(순하고 착하다)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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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상황이 이럴때는 무조건 경기를 이겨야된다. (그럼 분위기도 반전되고 다 괜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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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들아 3점땃어, 우린 살아있어, 살아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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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고 박수치는중

다이어: '잇힝 난 이제 확실한 주전이다'











(스압) 손흥민 요리스 싸움의 전말

흐뭇한 미소를 짓는 요리스.









요리스가 케인이랑 모우라는 냅두고 쏘니만 콕집어서 화낸건 동양인이라서 만만해서 그런거다?

그런이유가 없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드레싱 룸에 들어가서도 요리스는 케인 모우라도 같이 저격함.

애초에 요리스는 레 블뢰 주장인데 정말 빡치면 케인한테 못 들이박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그런데 요리스가 더욱 화낸이유는 쏘니가 다들 알다시피 공격실패후 한탄하며 바닥에 드러눕는 습관때문 인듯.(옛날에는 심했는데 지금은 많이 고쳐짐)

턴오버후 수비로 돌아와야되는 상황에 누워버리니 더욱더 눈에 띄였던거.

팀분위기를 고양시키기위한 요리스의 계획된 이벤트였다 하더라도 쏘니한테만 공개적으로 저러는건 나로서는 참기힘들기는함.

대부분 개판인 수비진먼저 잡았어야되는거고 쏘니는 이상황말고 평상시에 수비가담이 그어떤 공격진보다 훌륭한 선수인걸 요리스도 잘알고 있을거임.

뭐 요리스가 쏘니에게 거는 기대가 제일컸고 그게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몇배로 터진거라는 댓글들도 많이봤는데 그것도 맞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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