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p4to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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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캠핑?
할땐 좋음
맨날 회사 아니면 집구석에만 있다가 밖에 나와서
맑은 공기에 자연 경관에 불멍에 숯불구이에 맥주 한잔 하면 와
진짜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켜줌
가족이나 친구들하고 화롯불 앞에 두고 술이나 음료수 하나씩 들고 모여있으면
다른거 없이 얘기만 해도 완전 즐겁지
그런데 그 뒤 집에 딱 오면 진짜 집의 소중함이 엄청나게 체감된다
뭐? 바닥이랑 벽이 차갑지 않아? 바람도 불지 않고!
공기에서 연기랑 불 냄새가 없어!
왠만하면 벌레와 곤충 걱정이 없어!
화장실 가려고 옷 입고 신발을 신지 않아도 돼!
수도에서 뜨거운 물이, 정수기에선 마실수 있는 물이 나와!
자고 일어나도 코가 안아프고 등이 쑤시지 않아!
아아- 이것이 『온돌』과 『보일러』 라는 것이다.
평소엔 잊고 사는
비싼 돈 주고 산 집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데는 캠핑이 직빵이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040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