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08&aid=0000138135 

'국민가수' 이병찬-박창근-김영흠-김희석-고은성-임한별-손진욱이 '데스매치'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혼신의 무대로 감동과 여운을 남긴 가운데, 시선을 강탈하는 '찰나의 순간'이 공개됐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다. 무려 5주 연속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수성한데 이어, 방송 직후 진행한 3차 대국민 응원 투표가 시작한지 사흘 만에 100만 건을 훌쩍 넘는 대기록을 써냈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집계하는 예능 브랜드 평판 1위까지 거머쥐는 등 대한민국을 가히 '국민가수' 열풍으로 휘감았다.

무엇보다 '국민가수'는 치열했던 마스터 예심전과 본선 1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30인의 참가자가 직접 상대를 지목해 맞대결을 벌이는 '1대 1 데스매치'를 가동, 더욱 살 떨리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데스매치'는 둘 중 한 명은 무조건 탈락하는 가차 없는 룰을 갖춘 만큼, 참가자들은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일념으로 각자의 무기를 갖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와 관련, 오는 11일 방송될 '데스매치' 남은 대결을 앞두고, 지난 1차 대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뭉클한 감동과 통쾌한 반전, 또 짙은 안타까움을 남겼던 참가자들의 무대를 정리했다. 

◆ 이병찬-박창근, 악조건 딛고 이룬 승리

이병찬과 박창근은 경연 준비 도중 갑작스런 부상을 당한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우승에 대한 열망과 집념을 갖고 절치부심 노력 끝 상대를 압도하는 실력을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이병찬은 극도의 긴장감에 두 손을 덜덜 떨던 마스터 예심전 때와 달리 한결 차분해진 모습으로 마스터들을 흡족하게 했고, 박창근 또한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다면 대중음악계 역사가 바뀌었을 것"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나머지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두 사람이 기세를 몰아 영예의 '데스매치'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 김영흠-김희석-고은성, 졌지만 잘 싸웠다

지난 '팀 미션'에서 1위를 차지, 강력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영흠은 '포크의 신' 박창근과의 '데스매치' 맞대결에서 격전 끝 패해 충격을 전했다. '소울 보컬' 김희석역시 임한별에게 단 한 표차로 뒤지며 아쉬움을 자아냈고, 든든한 팬덤을 보유한 고은성은 상반된 분위기의 무대를 펼친 박광선과의 맞승부에서 패해 고개를 떨궜다. 탄탄한 실력과 독보적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던 세 사람이 이대로 아쉬운 작별을 고할지, 혹은 또 다른 기회를 가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임한별-손진욱, 통쾌한 반전

임한별은 마스터 예심전에서 다소 평이한 무대로 아쉬운 하트 개수를 받았던 것과 달리, '데스매치'를 통해 제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강력 우승 후보 김희석을 꺾는 대반전을 썼다. 손진욱 역시 '팀 미션'에서부터 서서히 두각을 드러내더니, 권민제와의 대결에서 폭포수 샤우팅을 뿜어내 '손진욱의 재발견'이라는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데스매치'를 통해 우승권 후보로 급부상한 두 사람이 기세를 몰아 TOP1의 자리도 꿰찰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데스매치' 선발대 멤버들이 우승을 향한 작심한 무대를 선보여 국민 마스터들을 열광케 했다"며 "다가올 '데스매치' 2차 대전 역시 앞선 무대를 뛰어넘는 고퀄리티 무대들이 준비돼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