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말도 못 할 정도로 엄청난 미남이어서 그 시대에 당신을 알던 여자들은 모두 당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은 평생을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여자들의 구애를 받으며 살았습니다. 당신의 손짓 하나 눈짓 하나에도 여자들은 좋아서 어쩔줄 몰라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도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좋은 일도 한 두번 이라야지요. 계속된 여자들의 구애에 당신은 지쳤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소원을 빌었죠. 다음 생에는 여자가 한 명도 좋아하지 않는 못 생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달라고요.

소원 잘 이루어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