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e커머스기업 이베이코리아가 매물로 나왔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G마켓 옥션 G9의 거래액을 합치면 연 16조원으로 국내 최대다. 매각이 성사되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베이 본사는 한국 법인 이베이코리아 보유 지분 100%를 전량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통해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 모색에 나섰다.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 대기업과 MBK 등 사모펀드가 인수 후보로 꼽힌다. 이베이는 매각가로 약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의 온라인 거래액은 연 16조원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약 134조원)의 1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