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 이후 잠깐 백수로 지낼 때...

아침에 가게 정리하러 나가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저는 뭐 가게정리하니깐 워낙 전화를 많이 해서 그냥 받았습니다.

그러더니 무슨 서울지방검찰청인데 무슨 김머시기씨가 제 통장으로 대포통장 만들어서 금융사기죄로 잡혀갔는데 제가 연루되어서 조사받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순간 어 ㅅㅂ ㄹㅇ인가? 하고

저 ㅅㅂ통장 안줬어요 저 아니에요 하고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고

그 검사(조선족)분이 그러면 출석조사를 하거나 아니면 ~

하는 순간에 제가 흥분해서 말 잘라먹고 출석조사 할게요 저 아니에요 하니깐

"아 그러면 소환장 날아가는데 괜찮으세요?"

하길래 빨리 날려달라했습니다... 얼른 조사 받아서 오해를 풀고 싶음 맘에...

그러더니 네 소환장 보낼게요 하길래

언제오죠?

하니깐 몰라시발새끼야 하고 끊더군요

그때 아 보이스피싱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개씨발새끼가!!!! 하고존ㄴㅏ게 다시 전화했지만 안받더라구요...

결국 가게도 접고 모르는 아지매한테 쌍욕까지 쳐먹고 개짜증나는 하루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