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박태환과 선예가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소속사를 통해 친구 사이라고 밝혔는데요, 인터넷을 떠도는 열애설의 진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사랑한다 말해달라며 텔미를 외치던 원더걸스의 선예, 그녀가 이번에는 실제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선예는 2집 앨범에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뜨겁다며 so hot을 외쳤는데요, 선예는 검색어 상위에 올라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선예와 열애설에 휩싸인 상대가 바로 국가 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인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은 네티즌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22일 자신의 미니 홈피 메인 화면에 'so hot~', 'I♡U' 등의 문구를 올렸는데요, 무려 7만여 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했으며, so hot은 선예의 신곡으로 특별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의 글들을 올렸습니다.

이에 박태환이 즉각 '괌으로 고고씽'이라는 문구로 변경하자 네티즌은 더욱 의혹의 시선을 보냈습니다.

선예의 원더 걸스 음반 발매일은 22일, 박태환이 'so hot'의 문구를 올린 날짜는 18일로 연인 사이가 아니면 어떻게 미리 알수 있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는데요, 이미 두사람은 과거 서로의 미니 홈피 일촌명을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로 불러 열애설에 휩싸인바 있습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왼손 약지에 낀 반지가 같은 종류의 커플링이라며, 식당등에서 다정하게 앉아 사진찍은 모습등이 올라와 있는데요, 결국 선예는 본의아니게 음반 발매와 동시에 열애설에 휩싸이고, 결국 소속사에서는 입장 정리에 나섰는데요.

[인터뷰:원더걸스 소속사]

Q) 인터넷에 있는 열애설은 사실인가...?

A) "열애설 그런 것은 사귀지 않으니까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하고 그럴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고요..."

원더걸스측에서는 "친한 친구 사이일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는데요, 정작 당사자인 두사람은 열애설과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일절하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포츠 스타와 가수 커플의 탄생인가? 아니면 단순한 헤프닝인가?

선예의 열애설에 휩싸인 박태환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뒤 지난 달 국내대회인 동아수영대회에서 3분43초59로 아시아기록을 경신하며 생애 최고기록을 세웠습니다.

채 3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기록의 사나이' 박태환은 기록을 5초 이상 줄이며 한국기록보유자에서 아시아기록 보유자로 변신했는데요, 잘생긴 외모로 인터넷에는 많은 팬클럽이 있으며 웬만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열애설에 대해 확실한 사실을 알기 위해 박태환의 취재에 나섰는데요, 지난 24일 박태환이 괌으로 전지 훈련을 떠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취재진은 공항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편안한 복장에 음악을 듣고 있는 박태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박태환의 인터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박태환의 코치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인터뷰를 하려 했으나, 공식적인 인터뷰외에는 거절했는데요, 박태환에게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는데요.

[인터뷰:박태환]

Q) 기사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A) "선생님에게 허락받고 오셔야 될 것 같아요."

선예와의 열애설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는 박태환, 결국 코치진에게 부탁을해 출국전 공식 인터뷰를 하기로 하며 기다렸는데요.

공항 출국장에 배웅나온 어머니와 만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전해들을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박태환 어머니]

Q) 열애설에 대해...?

A) "다 친구들이잖아요. 자선 활동 등으로 만난 건데 그걸 가지고 어떻게..."

박태환의 어머니는 친한 친구사이인데, 열애설이라는 표현 자체가 부담스러울수있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박태환과 공식적인 인터뷰를 통해 전지훈련에 떠나는 각오등을 전해들었습니다.

[인터뷰:박태환]"괌으로 떠나서 마지막 지구력 훈련 등을 할 겁니다. 마지막 몸관리 잘 해서 만들어오겠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열애설에대해 물어봤는데요, 박태환은 잠시 놀라더니, 역시 직접적인 언급은 회피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 매니저]

Q) 열애설에 대해 한 마디 해 주세요.

A) "죄송합니다."

원더걸스의 선예와 마린 보이 박태환의 열애설은 그저 단순한 친구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두 스타의 행복한 모습에 팬들은 박수를 보냅니다.

YTN STAR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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