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24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2년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는 그룹 빅뱅이 27일 방송되는 1시간짜리 특집 SBS '빅뱅 컴백쇼(가제)'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그간 지상파에서 1시간 짜리 파격적인 편성을 통해 컴백을 알린 가수는 서태지 이후 처음이다.

SBS 가 '빅뱅 컴백쇼'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그간 빅뱅이 국내외에서 쌓아 온 남다르 이력이 크게 작용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지난 5년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 냈을 뿐 아니라 솔로앨범과 유닛 앨범을 통해 그룹의 브랜드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얼마 전 SBS와 TBS가 공동기획한 서울-도쿄 뮤직페스티벌에서 1만 5천명 규모의 사이타카 아레나홀을 찾은 일본 관객 90% 이상이 빅뱅 팬이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번 빅뱅 컴백 특집 방송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SBS 측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빅뱅 신곡 연출을 위해 관계자들에게도 비밀 유지를 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