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쥬얼리 SS501 소녀시대 밝힌 최고 애니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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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쥬얼리 SS501 소녀시대 밝힌 최고 애니 캐릭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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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유진 기자]

최근 5집 앨범의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의 멤버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짱구'에 대한 애정을 밝혔던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



지난 8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카운트다운' 공연현장에서 만난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는 “짱구의 엽기적인 멘트가 좋다. 상식을 깨뜨리는 짱구의 대사와 행동들이 사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이번 앨범에서 새 멤버로 가세한 김은정과 래퍼 하주연은 “어렸을 때부터 짱구 만화를 즐겨봐서 (도라에몽 보다)짱구가 더 좋다”며 짱구의 손을 들어줬다.

쥬얼리 뿐만 아니라 5인조 남성그룹 SS501의 멤버들도 ‘짱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동글동글한 생김새 때문에 ‘짱구’한테 더 정이 간다”고 밝힌 김형준은 “신곡의 안무 가운데 일부가 짱구의 ‘울라울라 댄스’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SS501은 최근 발표한 신곡 ‘널 부르는 노래’ 리믹스 버전의 깜찍한 안무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501의 안무는 ‘짱구’가 “울라울라~ 울라울라~”라고 소리내며 엉덩이를 쭉 빼고 추는 춤과 유사해 일명 ‘짱구춤’으로 불리고 있다.

공연장을 찾거나 UCC를 통해 ‘짱구춤’을 따라하는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짱구’에 대한 애정이 더욱 특별해졌다는 SS501. 특히 멤버 박정민은 “일본에서 활동할 때 쉬는 시간 짬짬이 ‘짱구’ 단행본을 보면서 기분 전환을 했었다”라고 밝혀 ‘짱구’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

내로라하는 스타 가수들의 ‘짱구’에 대한 애정 표현은 가족맞춤형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챔프가 개국(5월 2일) 3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도라에몽 VS 짱구 누가 챔프 최고의 주인공인가?’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도라에몽’은 1만 149표를 얻은 반면 ‘짱구’는 1만 1,707표를 얻어 캐릭터 선호도에서 ‘짱구’가 근소한 차이로 ‘도라에몽’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쥬얼리와 SS501이 ‘짱구’에 표를 던진 것과는 달리 소녀시대와 MC몽은 ‘도라에몽’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도라에몽이 현실세계에 진짜 나타난다면 당장 베스트 프렌즈로 만들고 싶다”며 ‘도라에몽’에 환호한 소녀시대 멤버 서현은 “정말 필요한 것이 생기면 요술주머니를 가진 도라에몽에게 부탁할 수 있으니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짱구’ 편을 들어준 다른 멤버들과 달리 SS501의 김규종은 “도라에몽은 미래지향적인 우리의 친구다. 도라에몽이 꿈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함께 희망을 품게 된다”고 ‘도라에몽’의 팬임을 자처했다.




한편 “같은 ‘몽’자 돌림이라 도라에몽이 더 좋다”고 밝힌 MC몽은 “주로 말썽을 일으키는 짱구와 달리 도라에몽은 다른 이들이 벌여놓은 사건들을 정리하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고 덧붙였다.



챔프는 2006년 개국 1주년 기념으로 ‘도라에몽’ TV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으며, 지난 5일부터는 ‘도라에몽 5기’를 매주 월, 화 오후 5시 방송하고 있다. 또 챔프는 4월 21일부터 매주 평일 오후 6시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을 국내독점으로 방송하고 있다.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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