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보면서 느낀점

잡담

sbs 가요대전 보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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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정 장르와 특정 취향의 음악에만 편중하는 것 같다.
2009년의 한해는 정말 걸그룹의 대세였던 반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많이 나왔었다. 드렁큰 타이거의 새 음반 클래지콰이 장기하와 얼굴들의 선전 리쌍 등...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업성 짙은 모습들에 아쉬움이 남았다.

2, 정말 들려주는 음악보다는 보여주는 음악이다.
예전부터 그래 왔지만 특히 심했다. 물론 예전의 립싱크시대에 비하면 정말 많은 발전이지만 말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느끼기 보다는 한편의 뮤지컬들을 보는 느낌이었다. 물론 일년에 한번 가수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이니만큼 음악 외적 면에도 신경을 썼을테지만 말이다.

3. sbs는 sm을 좋아한다?
예전에 (꽤오래된듯..) 가수들이 가수만하고 엠씨같은거 안할적에 유진과 강타와 sm소속 또한명?을 모프로그램에 엠씨로 처음 세워서 sbs욕먹은 적이 생각난다..
예나 지금이나 sbs는 진보적인 방송이다. 과거 대상수상자들만해도 진보적이며 초기에 댄스 그룹에도 많이 주었었다. 클론 그리고 핑클에게도 주었었다... 근데... 왠지 여전히 sm가수들을 많이 우대하는 듯하다.

4. 음악은 악기로 만들지 않는다.
음악은 바로 컴퓨터가 만든다. 그래서 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찾게 되는 사람도 있다.ㅋ 예전에는 악기를 다루지 못하면 음악을 만들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음악이 너무도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음반을 내고 자주 음반을 내며 상위곡들은 자주 바뀐다.
 보는내내 머리가 아픈듯 한데... 나만 그럴수도 있겠다.ㅋ (예전에 테크노가 처음 나올땐 이러지 않았는데..ㅋ)

평소 가요프로그램을 챙겨 볼 시간이 안되어 일부러 연말 시상식 챙겨보면서 한해의 가요계를 나름 정리해 보려했지만...
여러가지를 보여주려는 노력으로 내가 원하는 모습인 자연스런 무대는 별로 보지 못해 안타깝다. 무언가를 한껏 덧칠하여 풍성하게 보이려는 느낌들... 결국 어차피 속은 같은데...
인내심을 가지고 보려고 했지만 채널은 왔다갔다하며 ebs스페이스 공감을 보고있는 나의 모습을 보았다는...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 주시길
그리고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가수의 음반은 1집보다 2집이 너 좋아야 하며 2집보다 3집이 훨씬 좋아야만 한다는 사실 잊지말고
아이돌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더 많은 채찍질을 해야 할 것이다. 이미 텔레비전을 모두 점령하고 있으니...

5 Comments
잡팬 2009.12.30 10:08  
전 마이클 잭슨 특집 한다길래..

가수들이 마지막 무대에 다 모여서 위아더월드 부르면서 끝날줄 알았어요..^^;;;;
Heira 2009.12.31 16:36  
공감되는 것도 많지만 3번은 제 생각과 전혀 틀리네요 ㅎㅎ
가수별로 분량을 내보면 어느 쪽에 확 편중되었는지 쉽게 아실수 있을텐데요 ㅎㅎ
타 소속사보다 'SM소속'이란 수식어가 붙은 가수들이 더 눈에 띄는 것은 이해하지만요
카밀 2010.01.01 23:46  
에이~ 그렇게따지면 KBS연예대상MC윤아인거는 완전 KBS가 SM빠돌이 되는거죠
아이돌홀릭 2010.01.07 11:59  
그렇게 따지면 안되죠
상대적으로 SM 소속 아이돌이 많은걸요??
와이지도 빅뱅,퉤니 였는데 뱅은 활동도 안하고 제와피는 투피엠 에이엡이니까 어쩔수 없자나요
정수야맘마먹자 2010.01.14 15:43  
그렇게따지면안될듯 무대보면 어떤가수에 편중되어있엇다는거 못느끼셧나보네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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