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익_7h36zj 3.5k 20.10.19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반지의 제왕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후속작이 있음.
잘 알려지지 않았고, 그 이름은 '새로운 그림자' 였음.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사우론이 아라곤의 곤도르 인간을 주축으로한 연합군에 의해 쇠퇴하고 평화기를 맞은 뒤
200년 후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 아라곤의 아들인 엘다리온이 통치하게 된 곤도르가 배경임.

참고로 아라곤은 일족의 운명대로 순찰자로 떠돌다가 세상으로 나온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
이미 90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었음. 로한의 세오덴 왕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았음.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아라곤이 곤도르의 진정한 왕으로 즉위하고 약 100년간의 통치 후 아들인 엘다리온이 이어
통치하고 있었고 매우 평화로운 시대였던지라 아라곤이 맞서 싸운 절대악이니 전쟁이니, 오크니
고블린이니 하는 존재들은 물론 간달프 같은 존재들도 잊혀져 가는 그저 옛날 이야기에나 나오는
그런 평화의 시대임.

그런데 그런 곤도르 사람들 중 보를라스라는 노인이 있었는데 이 노인은 여전히 인간의 속에
남아 있는 악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던 그런 노인이었음.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이 노인의 이야기를 들은 사엘론이라는 젊은이는 '어둠의 나무'라는, 새로운 악이 발아하는 소식이
자주 들리며 선왕(아라곤)이 승하한 뒤로 사람들은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믿었음.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사엘론은 보를라스의 정원을 떠났고 보를라스는 안두인 강가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배들이 실종
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불안한 기운을 느끼는데...



나올뻔한 반지의 제왕 후속작




이 '새로운 그림자'라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남.
이유는 간단함. 톨킨이 이 이야기를 13페이지까지 쓰다가 관두셨기 때문.

인간이 행하는 악행과 인간들 본연의 악, 인간들만의 이야기를 다룰 생각이었던 듯 하지만
쓸만한 가치가 없다고 여겨 13페이지까지 쓰다가 관두심.


우스갯소리로는 힘들게 만든 요정어, 난쟁이어 등 언어를 못 쓰게 되는게 아까워서 그랬다는...


호빗 - 반지 전쟁 - 새로운 그림자로 이어지는 3부작 소설이 나올뻔 했으나 스스로 이건 좀 뇌절인듯 ㅎㅎ 하고 안 씀.

글쓰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