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원순 빈소에 조화 보낸다

文대통령, 박원순 빈소에 조화 보낸다

익_0u8l2r 1.7k 20.07.10
文대통령, 박원순 빈소에 조화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대통령 명의 조화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선 이날 오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빈소에 조문을 갈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가진 않는다”며 “오늘 오전 회의에서 대통령 명의 조화를 보내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조문하기로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박 시장과는 사법연수원 동기(12기)이기도 한 문 대통령은 국정상황실 등을 통해 전날부터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저서 ‘운명’에서도 사법연수원 동기들을 소개하며 박 시장을 언급했고, 박 시장도 평소 “문 대통령과는 배경도 비슷하고 30년 이상 됐는데 항상 신중하고 변함이 없다”면서 치켜세웠다. 나이는 문 대통령(1953년생)보다 박원순 시장(1956년생)이 세 살 어리다.


박 시장이 전날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청와대도 충격에 빠진 상태다. 실종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설마…”하던 청와대 관계자들은 10일 사망 소식을 접하고 침통한 분위기 속 “황망하다” “믿을 수 없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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