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측 26일 공식입장 발표

'조선구마사'측 26일 공식입장 발표

익_4f60eb 5.1k 21.03.26

'조선구마사' 측은 입장을 정리해 26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형 엑소시즘 판타지'를 표방한 '조선구마사'는 악령으로부터 조선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태종과 충녕대군(훗날 세종)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지난 22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는 1회가 공개되자마자 역사 왜곡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태종이 환시, 환청을 보다 백성들을 도륙하는 장면, 조선의 기방에 오른 월병, 피단(삭힌 오리알) 등 중국 음식과 중국풍 배경이 문제가 됐다.


제작진은 "상상력을 가미해 준비한 소품일 뿐 어떤 의미도 없다"고 해명하고 "예민한 시기에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제작지원, 광고를 편성한 기업들은 지원 계약을 철회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의 방영 중지를 요청하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26일 오전 0시 현재 18만7000여명이 동의했다.


SBS 측은 지난 24일 '조선구마사' 방송을 한 주간 쉬면서 재정비에 나서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과 광고 중단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제작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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