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최된 야외음악 이벤트 ‘섬머소닉(SUMMER SONIC) 2011’에서 소녀시대는 오후 9시경, 수용인원 약 2만 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메세(幕張メッセ)’ 내 ‘MOUNTAIN STAGE’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라이브 도중 음악이 멈추는 트러블이 발생했지만, 소녀시대는 마지막까지 뛰어난 노래와 퍼포먼스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며 일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이날 일본 데뷔곡 ‘GENIE’를 시작으로 ‘MR.TAXI', 'Run Devil Run', 'Let it Rain', 'Bad Girl'을 연달아 피로했다. 마지막 곡 'THE GREAT SCAPE'에서 기계 트러블이 일어나 관객들이 웅성대기 시작했으나, 소녀시대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객석을 향해 “One more time(한 번 더)”라며 호응을 유도해 무사히 마지막 곡을 마쳤다.